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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음..

글쓴이 쿨맘

등록일 2002-11-06 11:27

조회수 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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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쿨맘입니다..

님의 아이 스케줄을 보니 아주 꼼곰이 잘 짜져있네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좀..뭐랄까..아이가 숨쉴 시간이 없네..라는 느낌이..

우리 아이는 화목은 아무것도 안하고 마음껏 자기 하고 싶은걸 합니다..

책을 보기도 하고 동생이랑 인형 가지고 내내 놀기도 하고..

대신 월수금은 영어때문에 그렇게는 못놀지요..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내내 아이들 옆에 계실 수가 없으니

매일 시간표를 짜시는데 그게 어쩌면 아이에게 힘들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 친구를 보니 그렇대요..

그리고 영어..

우리 아이는 1학년때 영어를 시작했습니다만

한 8개월 다니곤 이제 그만 하고 싶다더군요..

다른 엄마들 말론 영어는 그만두면 그때까지 한거 다 도로묵이라던데

전 과감히 그만 두었습니다..흥미 잃을까봐..

몇개월 영어없는 세상을 살다가 유럽을 다녀오니

아들이 먼저 조릅니다..영어학원에 보내주세요..

그렇게 보내니 지금은 숙제도 잘해가고 받아쓰기도 준비해서까지 갑니다..

(그리고 예전에 했던 영어..

절대로 도로묵이 아니라 최소한 도토리묵이라도 됩니다..걱정마세요..)

어린 나이일수록 흥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항상 강조하는 수학에 대한 흥미뿐만아니라 모든 과목이요..)

영국문화원은 들어가기가 쉽지않아 많은 부모님들이 탐내는데

그래도 아이의 의견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얼마전에 1년전 다른 엄마들을 따라 예약해놓은 대치동 영어학원에서

연락이 왔어요..정말 1년뒤에야 자리가 나네요?..

내심 그 영어학원이 가격도 싸고 대치동소재라 잘하리라는 생각에

아들에게 영어학원을 바꾸는 문제를 상의했더니

싫다네요..쩝..그걸도 해답은 났죠..뭐..

아들에게 우선 순위 두기..참 어려워요..

하지만 어차피 아들이 공부하는 거니 아들의 의견을 따를때까지 따라야지요..

엇그제는 수영장에 아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계속 태권도를 하고 싶다기에 (여름전까지 했었거든요..)

'수영장 한번 와보고 그래도 태권도를 하고 싶으면 해..아님 수영하고..'

제 생각이 맞았어요..아들은 당장 수영을 하고 싶대요..

운동을 골고루 시키고 싶거든요..아들에게는 태권도 그만 시키는게 미안하지만..

이제 수영까지 하면 월수금이 더 힘들어 지겠지만

그래도 화목은 노니까 괜찮을겁니다..

또 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요..뭐..

쩝..제 얘기만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도움이 되셨을려나..

미안한 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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