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것이 옳은 건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냥 저의 소신대로 아이를 키우고 있고
지금도 후회는 없으며, 앞으로도 이렇게 키울려고 합니다.
저는 전문직이었는데, 아이들을 위해서 가감히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우선 제일 우선으로 하는 건 다양하게 책읽기입니다.
다행히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거의 매일 5권 이상 읽어 왔습니다.
물론 봤던 책을 반복해서 보기도 합니다.
1학년인 아들에게 밤마다 지금도 책 읽어 주기도 합니다.
아들이 원하니까요....
수학은 원리와 개념만 알면 된다고 생각하기에(사실 전 학창시절 수학을
제일 좋아했었음)... 아들에게도 더 이상은 시키지도 않습니다.
영어는 집에서 같이 생활 영어를 하고 있고요.
학원은 피아노 학원과 레고닥타 보내고 있습니다.
피아노는 제가 칠 줄 몰라서 이기도 하고, 아들 또한 재미있어 하구요.
피아노는 아들이 원할때까지 기다려서 1학년 2학기때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2달 됐네요.
레고닥타는 6개월 정도 됐는데, 아들이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이니까 부담 없구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좋아하고 원하는 걸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교육인 것 같아요.
싫어하는 걸 억지로 시키다 보면 우선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중에 좀 더 멀리 본다면 후회하지 않을까요?
그외 많이 남는 시간은 본인이 원하는 걸 합니다.
친구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만화 보기도 하고, 책 읽기도 하고
그냥 자기가 원하는 걸 하니까 ,요즘은 아는 형집에서 장기를 배워와서
아주 재미있는 놀이가 하나 더 늘었네요.
우린 주말은 거의 집에 없답니다.
할머니댁을 방문하기도 하고, 체험 학습을 하러 다닙니다.(놀러 다니는 거죠)
박물관은 아이들이 결코 좋아하는 곳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린 그곳에서 뭔가를 아이에게 인식시키고 넣어줄려고 하기보단
그냥 쭉 훑어 봅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설명도 덧붙혀주고요.
어떤 건 엄마 아빠도 몰랐는데, 우와~~~이래서 이렇구나!!
그런식으로 반응을 보이면 아이들도 신기해하기도 하고, 같이 알았다는
자부심도 가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까운 바닷가에 가서 꽃게랑 조개도 잡고, 산으로 가서 곤충도 잡아보고
(아들이라서 그런지 곤충을 아주 좋아함)
가을엔 산에 가서 밤도 따보고, 밭에 가서 고구마도 직접 캐어보고,
얼마전에는 단감 따러 가 보기도 했구요(다행히 할머니댁이 시골임)
아파트 베란다에는 씨뿌려서 화분에 식물을 키워보고
금붕어도 키워보고, 그야말로 산체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아이에게 많은 학원을 보낼 돈이 없어요.
저 역시 전업주부이고, 남편은 대학원 공부중이고 그래서 아이와 돈 들이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 보니
남들처럼 학원을 많이 보낼 수 없는데, 이것이 오히려 많은 도움을 주네요.
아이는 믿는만큼 큰다고 하죠?
언제나 어떤 일이나 칭찬을 아끼지 말고
화목한 가정이 인성교육에 더 중요하구요.
그냥 남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하지 않고, 제 주관과 소신있는
교육관을 가지고 이렇게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그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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