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RE] 그림일기 지도 어떻하나요?

글쓴이 에녹맘

등록일 2002-12-06 11:51

조회수 4,0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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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맘님의 글입니다.
> 7세 남자아이인데 어느날 지나가는 말로 " 해볼래?"했더니 "O.K" 하면서 사작하더군요
> 그런데 문제는 그림이랑 내용, 철자법 뛰어쓰기 어느하나 제대로 된게 없는거에요. 그림 그리는거 보면서 뚜껑이 열였다 닫혔다 하구 내용 보면서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 미술도 1년 넘게 했는데 사람도 제대로 못그리고 ....
> 첫날은 사람 하나 그리도 글은 달랑 세줄써놓은 걸 빨간 색연필 들고 여긴 뛰고 여긴 이게 틀렸다고 하니까 그냥 순순히 알게다더군요.
> 둘째 날은 그림은 역시 엉망 글는 약간 나아졌더군요.그래서 별 3개 그려주니까 넘 신나서 또 그리고 쓰더군요
> 그런데 드디어 오늘 저는 애를 잡고 말았어요...
> 그림땜에...
> 결국은 다른 스케치북에 앉아있는 사람 다시 그리게 했더니 그림 속 표정이 모두 화가 잔뜩 나있더군요
> 미술학원을 옮겨야 하나 어쩌나 생각 중입니다
> 그리고 글 틀리게 쓰는 거 하나 하나 고쳐줘야할까요? 아님 그냥 놔 둬야 할까요? 그리고 내용에 대해서도 좀 더 구체적으로 하도록 해야할까요?
> 현명하신 여러 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
>
>저 또한 남 말 할거 없습니다
제 아이도 내년에 입학을 앞두고 유치원에서 1주일에 한번씩 그림일기 써오라고 하더군요 그림일기 쓴 첫날 기절초풍 하기 직전
워낙 그림에 소질이 없는 애라 그림은 기대도 안했죠 근데 글은 더 가관입니다
그냥 소리나는대로 써서 정말 번역이 필요할 정도였죠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들은 풍월은 있어서 그러거 자꾸 지적하면 아이가 더 하기 싫어하다고 하니 속은 끓고 또 끓어도 꾹 참고 일단은 잘 했다고 칭찬세례 ...(아! 엄마의 이 위대한 인내심...)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그것도 위의 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지나가는 말로 가끔씩
>그렇게 지내기를 1년..... 지금도 맘에 쏙 드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 나아지겠지 스스로 위로하면서....
>일단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들 하는 거 보니까 그림도 글도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띄어쓰기나 철자법 소리나는대로 쓰는것도 조금씩 나아졌지만 그래도 완전해 질려면 2학년은 되어야될거같아서 조바심안냅니다
>다만 지금 제가 잘했다 싶은것은 아이가 그림일기 쓰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여전히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림그리는것도 기술면에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자기가 그리고 싶은 것 자유자재로 마음껏 그립니다 (사실 엄마 아빠가 미술에 전혀 소질이 없는데 아이가 소질이 있으면 이상한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전 미술학원 안 보냈습니다)
일단 싫어하지않으면 반은 성공한거 아닌까요 그냥 조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학교가면 또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때론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것도 좋은 약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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