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너무 무서우세요.
아랫님들 말씀처럼 창의지수가 높다고 기억력도 높고,
게다가 책 제목만 보고 어찌 기억을....
특히 엄마가 읽어주신 것이면 흘려 들었을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을텐데...

스스로 책을 좋아하고 읽을 수 있게 하세요.
책 많이 안읽을으면 뭐 큰일 나나요?
저희 딸애도 다독을 하는 편인데,
걔는 한 번 읽은 책은 다시는 안 읽습니다.
저는 그걸 기억력이 좋다고 판단하지 않고,
쓸데없는 고집이라 생각해요.
글구, 좋은 책이면 반복도 여러번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찌됐건, 아이들은 누구나 약간 부족한듯이
엄마에게 보이나봐요.
그래도 그런 작은 일갖고 혼내고 본인 스스로
화내고 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신듯이 보이네요.







현민지맘님의 글입니다.
>
> 정말 기분이 우울하고 괴롭습니다.
> 전 나름대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 책을 보여주고 밤마다 3-4권씩 읽어주고 하였습니다.
> 우리아이는 초등학교1학년인데 전 아이북랜드c단계를 하고 있어요.
> 일부러 한 단계 낮게 하여 책에 흥미를 갖게 하려고 했어요.
> 아이도 다행히 그리 책을 싫어하지 않고 잘 보는편입니다.
> 물론 그리스로마신화나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같은 만화종류의 책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
> 그리고 틈나는대로 도서관에 데리고 가서 책도 읽어주고 했는데요.....
> 글쎄 이제 까지 읽은책을 모두 독서노트에 제목과 지은이를 적어서 기록을 했는데 어제 독서노트를 보면서 생각이 잘 안나는 책을 체크하라고 하였더니 거의 다 체크를 해놓았더라구요.
>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해서 마구 때리고 혼을 냈어요.
> 어찌나 괘심하던지... 당당하게 체크한것을 보고 눈물이 나 오더라구요.
> 내가 얼마나 열심히 읽어주고 목이 아프도록 얘기해 주었는데 글쎄 며칠전에 읽은제목도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 아이아빠는 제목만 보면 어찌 다 생각이 날수 있냐고 내용을 보면 알거라고 하지만 어째서 나보다도 기억을 못하는지
> 매일 자기자신이 천재라고 잘난체만 하면서....
> 사실 우리아이는 창의지수가 꽤 높게 나왔는데 정말 너무 실망입니다.
> 제가 너무 심한건가요.
> 하지만 어떻게 하나도 생각이 안 난다고 할수 있나요.
> 독서 선생님 상담좀부탁드립니다.
> 아님 여러맘님들 저 같은 경우가 없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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