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봐봐요..님의 글입니다.
> 똑똑한것 같으면서도 어떨땐 띨하거든요.
> 6개월때부터 지금까지 읽어준책 대충 30일*5권*6년=900권이잖아요.
> 아마 더 많이 읽어줬을거에요.
> 근데 책을 읽고나서 단답형으로 물으면 대답을 잘하는데
> 줄거리를 이야기하라면 빼먹고 잘 못해요. 정상인가요?
> 울애가 평소에도 말을 조리있게 못하는 편이거든요.
>
> 하지만 학습지 하나 안 시켜도
> (기탄국어만 하고 있어요. 왜냐면 본인이 하기 싫어하니까...왜냐면 10개월때부터 아기나라등등을 하면서 시달렸으니까..나한테...) 시달린건가 ?
> 더하기 빼기 정말 잘해요. (에구...어려운건 못하고...)
> 마트에 가면 19,700원도 읽을줄 알고
> 1시간이 60분이라고 가르쳐주면 알아서 더하고 빼고(10분 했으니까 50분 남았다는둥...)
> 100*2=200 를 100을 2번 더하는거다라고 가르쳐 주면 100*3도 알고 100*4도 알고 그래요 물론 쉬운 3*3도 알죠 하지만 어려운건 못해요. 99단을 외워야 하니까....(7*100은 뭐냐고 물으니까 속으로 7을 100번 더할려고 하더군요.혼자 7,14,21...그러고 있더군요..--)
> 근데 곱하기의 원리는 이해 한거잖아요. 그래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데..
> 뭐든지 갈켜주면 (한번만 갈켜주면 안 까먹고 이해하는편이에요) 잘 받아들이는 편이에요.
> 근데 이렇게 언어 부분과 수리부분이 다른가요? 타고나는건가요? 글씨 쓰는것도 정말 정말 싫어해요.
>
> 어떻게 우리애를 지도해야 하는지..잘 모르겠어요.
> 저의 욕심인가요?
>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항상 밝고 자신감이 넘쳤으면 좋겠는데...
> 뭐든지 안 배우려고 해요. 피아노도 싫다, 태권도도 싫다. 배우려는데 의욕도 없고요. (전 만만의 준비가 돼있는데...뒷바라지할...)
>
> 참 울애 2돌때 한글 갈쳤는데(한글나라) 세돌때 원리를 알고 책을 읽더라구요.
> 전 울애 짱똑똑인줄 알았죠. 제가 너무 지나치게 앞서가는 엄마인가요?
> 지금은 바둑학원 (11개월째) ,유아토요축구만 다니고 있어요.
> 본인만 한다면 이것 저것 다 시켜줄수 있는데....--
> 눈높이 수학이나 국어 지금 해야하는지..전 초 2-3학년 되면 시킬려고 하거든요.
> 왜냐면 분명 울애가 하기 싫어 할테니까...요.
>
>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해야 하는데...제자신이 미숙하네요.
> 남자애들은 2-3학년 되면 이것 저것 시켜 달라한다던데...맞나요?
> 그냥 지가 하기싫은건 시키지 말고 그냥 놀릴까요?....에구에구
>
>


글을 읽는데...좀 화가나네여?
10개월때부터 한글나라하면서 시달렸다면서요?
엄마가 아시네여?
책을 900권을 읽고...읽어주기도 하고 스스로 읽기도 하고 해서 900권이져?
어쨋든...900권이면 결코 적은수가 아닙니다.
읽고나서 뭘 물어보셨나여?
읽을때마다 물어보셨나여?
그냥 읽으면 읽은데로 놔 두시지.....
제가 볼때는 아이가 그렇게 된데는 엄마탓인 것 같습니다.
지금 정확히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2돌되서 글을 읽고 하는것은 뜻을 이해하는 것이아니라 그냥 글을 읽은겁니다.
엄마가 정성들여 함께 읽어주고 그러셨는지 아님 글 읽을 줄 아니까 혼자 읽게
했는지 모르겠네여.
보통으로 독서를 통해 전반적인 과목을 이해하게 됩니다.
국어 잘 하는 애들은 영어도 수학도 잘 합니다.
그게 이해력이거든여?
어머니 욕심내지 마세여.
아이가 왜 그렇게 됐는지 좀 살펴보시고 진정 아이를 위한 것인지 엄마를 위한
것인지 냉정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미숙하다 생각하신다면 어린이 전문상담가를 찾아가서 정말 애기를
나눠보세여.
어머니....우리 아이들을 믿고 여유롭게 기다려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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