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RE] 아이고.....속터져라~~미투입니다.

글쓴이 호둘맘

등록일 2003-01-16 17:44

조회수 3,99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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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은 유치원 졸업사진이 부끄럽다고 안 찍겠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웃으면 어떻하냐고...
아무도 웃지 않는다고... 친구들은 다 찍는데 너만 왜 안찍을려고 하냐고...
기타등등 싸우다가 너무 바보 같아서 한소리 하려다 참느라고 혼났습니다.

그 뭐랄까?
아이가 엄마 마음을 읽고 있는것 같아요.
전화로 친구나 아빠랑 수다떨때 은연 중에 듣게 되는 엄마의 걱정이 아이에게
그대로 여과없이 전달 되는것 같아요. 내지는 그냥 본능적으로 저도 학교에 대한 궁금증과 두려움도 있겠지요.
다른 이야기 같지만 제가 말씀드리는건 엄마의 자신감이 아이 생활에 녹아들어야 겠다는 겁니다.
동네엄마들 사이에서도 당당한 엄마 모습 보여주고...사소한 일에 목숨걸지 않고 대범해 지고...
자신감 차있는 엄마 보면서 자란 우리 딸들이 커서도 그렇게 살지 않을 까 싶습니다. 어느날 문득 뒤돌아본 내 모습이 울 엄마랑 너무 닮아 있더군요.
엄마가 변해야 울 딸이 변한다가 제 모토입니다.

요즘은 '첫 아이 학교 보내기' 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한번 보세요. 도움도 되고 재미도 있어요.
상상하게 되더라구요. 학교 준비물은 이렇게 해서 보내야지 등등...

울 딸은 구몬 한지 2년.
국어 한글 떼어 줄려고 시작해서 지금까지 국어랑 수학하고 있어요.
정말 고난의 세월 이었습니다.
학습지란 것은 다 똑 같아요.
엄마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예를 들면 연산이냐, 창의력이냐 같은) 중심 잡으면 그냥 죽으나 사나 밀고 나가는게 아이에게 헷갈리지 않고 한가지라도 얻을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좀 무식해 보이나요?
울 딸 웅진 보여주면 좋아 할껍니다. 새로운 거니까.
하긴 수학은 지겨워해도 국어는 좋아하긴 합니다.

기탄 국어는 보지 못해서...
곁가지로 해 주실수 있으시면 도움은 되겠지요.
국어는 책 많이 읽으면 좋다고 하던데...

님의 글이 제 삶 같아 몇자 서 보긴했는데..
암튼 반가웠어요.



지은맘님의 글입니다.
> 어제 저녁...식사를 마치고...아이(8살)유치원 숙제 마무리하는 와중에....
> 불우이웃에 대한 생각을 적는 부분과....새해에 하고싶은일....초등학생이 된다면...등등....글을 짧게 적는 부분을 하고잇는데....아...글쎄....
>
> "엄마, 나 학교가서 100점 안맞아서 애들이 놀리면 어떻해?"
>
> "지은아, 꼭 100점 안맞아도 돼..너가 열심히만 하면 되는거야.."
>
> "그래도 애들이 놀리면 어떻해~"울먹이면서....말을 한다...
>
> "지은아.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그리고 학교에 배우러 가는거야....
>
> 공부도 배우고.친구들 사귀는 법도 배우고...여러가지 재미있게 배우러 가는거야.
>
> 걱정 안해도 돼~"
>
> "그래도 나 못하면 어떻게....아아앙~"
>
> 미치는줄 알앗어요....아무리 잘할거라고 말해주어도...울기만 하고....
> 그동안 제가 무의식적으로...아이에게 억압을 준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보고...
> 그래도 늘 잘할수 잇을거야....그랫는데....아이가 자꾸 저렇게 나오니....
> 답답해서 미치겟습니다...그래서 결국은 화를내고 말앗어요.
> .
> "넌 왜 엄마말은 안믿어? 잘할수 잇다고 햇지? 내일 당장 잘 못해도 시간이 지나면 잘 하게 될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잠이나 자!"
>
> 어떻게 하면 아이의 자신감을 불어넣어줄수 잇을까요....
> 하두 답답해서....그러면 안되는줄 알면서 결국은 소리를 질르고 재웠네요..
> 괜찮다구 해도 자꾸....애들이 놀리면 어떻하냐구....자기 못한다구 웃으면 어떻하냐구....참나.....정말 미치겟습니다...서서히 노력해야 겟지요?
> 조금씩 나아지겟지요? 그럴려면 제가 지금보다 더 나은방법으로 아이를 대해야 하는데....구체적으로 누가좀.......경험잇으신분....말씀좀 부탁드려요....
>
> 참,그리고 국어에 관한 ..조언이요....(현재 씽크빅 국어,수학해요)
> 기탄으로 해도 부족하지 않을런지요....국어 교재는 씽크빅이 젤 낫던데..
> 아이가 약간 지루해 하기도(1년 지속적으로..)하고....기탄보더니....쉬워서 그런지...재밌다고 하고....아이가 재미있게 하는것으로 해야할지..아님 학교진도에 맞게 나가야 할지....고민이에요....한말씀 해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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