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애가 7살 4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작년 10월에 (재)한국기원에서 주최하는 승급심사에서 8급을 획득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가끔 갈등이 생겨요. 남들 하는걸 해야 학교가서도 표가 날텐데, 남들 안하는 바둑을 하니까 시간만 뺏기는 것 같고..... 가끔 가기 싫다고 할 때도 있긴 한데, 주위에 단을 딴 아이가 있어서 말 없이 다니고 있지요. 그리고 인터넷 바둑을 해보면 나이가 어려서 잘 못하는 것 같아서 가끔 속상할 때도 있어요. 요즘은 마음을 비우고 나중에 사회생활할때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그냥 보내고 있어요. 보탬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다은맘님의 글입니다.
> 아이가 내년에 초등학교를 갑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초등 저학년 때엔 학습 위주의 학원은 기피하고 싶고 그 시간에 피아노와 바둑 그리고 운동을 한 가지 정도 해주고 싶거든요? 선배 엄마들은 어찌 생각하세요? 특히 바둑을 엄제 쯤 시켜야 아이에게 효과적일지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