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맘님의 글입니다.
> 저는 얘가 셋인 엄마입니다.
> 첫째는 올해 3학년.. 둘째는 2학년 에 올라갑니다
> 작년 4월부터 한문공부를 집에서 시켰는데 한문공책 한페이지씩
> 날마다 쓰게했죠.. 한문시험8급을 기준으로해서 ...
> 6월에 8급을 둘다 합격했어요
> 그다음부턴 7급을 목표로 했는데 11월초에 볼시험이 중순으로
> 바뀌어서 6-2급공부를 해서 큰애는 자격증에 우수상까지 받았어요
> (우수상은 6-2급부터 주는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만 줍니다)
> 작은얘도 합격은 했는데.. 상을 못받아서 울었답니다.
> 그래서 "언닌는 2학년이고 넌 1학년인데 같은급수를 봐서 합격한것도
> 아주 잘한거야" 라고 위로했는데 영 기분이 아니가봐요
> 그런데 한자교육을 시키다보니 정말 이건 아닌데라고
> 자꾸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 한자는 뜻글자인데...같은글자라도 쓰이는곳에 따라뜻이 달라지잖아요!
> 한자교육을 시킬려구 처음부터 한 목적은 국어공부에 도움이
> 많이 될것같아서였고 중국어 공부를 할때도 좋구.. 논술이나 어휘력증진
> 에도 큰도움이 된다구 들었습니다.
> 그런데 지금 하는 공부는 기억력테스트이고 또 낱글자라 자꾸잊어버고
> 쓰이는곳에 적절히 사용을 못하더라구요
>
> 남편하구 의논을해서 인터넷에서 한문에대한 정보와 자료를 찾다가
> 한곳을 알아냈는데...
> 그곳은 한자를 가르키는게 아니라 한문교육을 하더군요
> 요즘흔히 말하는 통문장교육으로요
> 그새서 우리 아이들도 사이버서당에서 사자소학부터 다시 하기로 했답니다
> 가격도 저렴해서 저같은 서민들에게는 그만이구요
> 사실 어떤게 더효과적인지로 아직 잘 모르겠지만
> 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구 생각해요
> 아이들도 처음 교재를 보고 한자가 많아서 기겁을 하더니만 배운글자도
> 많이 있고 따라서 하는 음율이 재미 있어서 지금은 무리없이 합니다
> 욕심 내지 않고 천천히 해볼 생각입니다
> 그곳에서도 자격시험이 있어요 8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 문제집을 보니 꽤 어려워습니다.
> 사실 공부가 중요한데 얘들한테 시험을 강조하는건
> 성취력을 높이고 싶어서예요 자신감 같은거죠
> 우리얘들 공부하는것 보고 결과에 대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 요즘 한문 교육이 열풍이라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이렇게
> 몇자 적습니다.
> 참고로 전 그사이트에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 사실 동네한문서당에서 교육을 시키고 싶었지만 얘들이
> 셋이라 교육비가 만만치 않거든요
> 마지막으로 자격시험 볼때 전 집에서 공부시켰는데 방법은...
> 첫째 날마다 한문공책 한페이지씩 쓰기
> 둘째 시험 한달전부터 문제집을 사서 모의시험 치루기
> 셋째 틈틈히 한자카드로 공부하기(인터넷에 무료한문카드만들수
> 있은 사이트에서 인쇄해서 두꺼운종이로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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