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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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아들은 올해 7살인데요, 태권도 시작한지 두달 좀 넘었습니다.
> 우리 아들도 좀 소심하고 친구들과 사소한 다툼이 일어나도 주로 피하는
> 스타일이라, 남자아이들 사이에서는 좀 만만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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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를 하고나서는 자신감도 좀 생긴것 같고, 많이 씩씩해졌습니다.
> 몇달전만 해도 무서워서 태권도 싫다더니, 그동안 조금 커서 그런지 재미있다고 합니다. 검은띠 꼭 따고 싶다고 하면서요.
> 그리고 태권도나 검도나 다 예를 중요시하니까 큰형아들이랑 섞여있어도,
> 다들 챙겨주고 위해줍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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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어릴때는 태권도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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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도는 검을 들고 하는 운동이라 맨손으로 하는것보다 좀 힘들지 싶습니다.
> 제가 검도 초단이걸랑요.(검을 놓은지 어언 7년쨰입니다. 아키우느라)
> 암튼 검도는 어렵더라구요. 장비도 장만해야 하고, 자기몸과 검을 같이 써야
> 하는것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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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도장을 보실때는 관장님이 제일 중요한것 같구요, 체육관도 좀 넓은곳이
> 좋습니다.
> 한번 수업참관을 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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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아이들과 노는 체육관도 있고,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체육관도 있습니다. 후자가 더 나은 쪽이긴 한데 아이한테 선택권은 맡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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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분위기의 체육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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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가 다니는 체육관은 가끔 관장님이 아이들 발바닥을 때리시기도 하는데도, 아이들이 실실 웃으면서 재밌어 합니다. 물론 세게는 안 때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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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띠를 따면 아이들사이에서도 만만하게 보지는 않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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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이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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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와 검도 중에 어느것이 더 좋을까요?
> > 태권도 선생님 말을 들으면 태권도가 좋은것 같고,
> > 검도 선생님 이야기를 듣다보면 또 그런것같고....
> > 우리아들 너무 소심해서 걱정 이랍니다.
> > 그리고 도장을 둘러 볼때 어떤점을 주의깊게 봐야 하나요?
> >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