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제 아이는 초등4학년입니다.
모든 공부의 기본은 읽고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어릴적부터 책읽기를 많이 시켰죠. 읽으라고만 강요해선 안되죠.
엄마 무릎에 앉아 읽어 주는 책을 듣고 자란 녀석은 지금도 제가 읽어 주길 원하죠.
지금도 가끔 읽어주고 있답니다. 힘들죠. 저도 직장생활을 하는지라 피곤하니까요.
그래도 아이가 제게 책읽어 주길 원하는 시간은 앞으로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단 생각에 참고 읽어 주고 있습니다.
쓰기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지금도 너무 싫어한답니다.
글씨가 가히 명필(?)이죠.
쓰는 것은 좀 부족해도 이해력은 상당한 수준이라 자부합니다.
국어공부를 먼저 시작한 셈인데 지금도 잘못된 선택이란 생각은 없습니다.
뒤늦게 시작한 수학은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구요,
반에서 풀지 못하는 수학문제는 우리 아이가 도맡아 풀어 주고 있을 정도죠.
우리 아인 구몬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몬매니아거든요.
중간에 아이가 힘들어 할 때 다른걸 시켜볼까도 생각했었지만
(지루해 했었어요.)
뒤늦게 빛을 발하리란 확고한 신념으로 바꾸지 않았어요.
지금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굳이 종합학습지가 필요할까 싶네요.

재희맘님의 글입니다.
>문제라는 것이 당장에 나타나진 않겠지만,
>너무 이른감이 들지 않나 싶네요.
>작년 이맘때에 저도 똑같은 고민을 했었지요.
>제가 직장까지 다니고 있는 터라 뭔가 연속적으로
>아이를 콘트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듯
>싶었는데, 마구 고민하고, 아파트 위 아래층(고학년 자녀를 둔 엄마들)
>언니들한테 만날때 마다 물어보고 했는데,
>전 그냥 수학학습지 하나만으로 결정 봤습니다.
>국어도 학습지는 초기에 권하지 말라 하기에 전적으로 믿고
>대신 글짓기 수업을 보냈습니다.
>
>초등1학년때 기초를 잡아줘야 한다든지 뭐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시지만, 그거 학습지만으로 충분했고,
>방학동안에 저는 학습지 외에 "생각하는 수학"을 하루에 2문제씩
>풀게 했습니다.
>
>지나서 생각해 보면, 그렇게 약간은 풀어지게 해 놓아도
>아이는 1학년 생활 너무나 만족스럽게 잘하더 라는 거죠.
>1학년때는 즐거운생활,생활의길잡이등등 기타 과목들은
>즐기면서 배워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
>아랫분 말씀처럼,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길려주신다면
>모든게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
>
>
>
>정아맘님의 글입니다.
>> 다들 편안한 저녁들 보내고 계신지..
>>
>> 저희집 큰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요
>> 1학년때부터 전과목 학습지를 해야하는지..갈등중입니다..
>> 지금은 국어 수학학습지만 하고 있거든요..
>> 근데 모학습지 하는 아는 아줌마가 자꾸만 종합학습지를 권하네요..
>>
>> 제 생각엔 그냥 학원도 안보내고 제가 학습지 하는거(국어 수학) 옆에서
>> 봐주면서 학교 공부하면서 많이 놀게 하려했더니 그러면 안된다고 .....
>> 전과목 학습지를 받아봐야한다네요..
>>
>> 학교가면 숙제도 있고 받아쓰기 준비로도 바쁘다던데
>> 종합학습지를 그래도 해야할까요..
>> 국어 수학외의 과목도 학습지를 통해 해야할까요?
>>
>> 어설픈 초보 엄마는 걱정이되네요..
>> 도움이 될만한 말씀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