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맘님의 글입니다.
> 글쓰기 그리 쉬운 일은 아니건 같아요
> 우리 아이도 4학년 1학년 아들만 둘이예요
> 딸보다는 아들이 아무래도 언어영역이 좀 늦게 발달되죠
> 일기쓰기도 어떤 형식보다는 자기 느낌과 생각을
> 표현하면 되는거구요
> 어떤 엄마들은 일기장 최소한 몇줄은 써야 한다고 하기도해요
> 그치만 그런 일들은 어릴적부터 책을 꾸준히 많이 읽다보면
> 표현력 상상력이 많이 자라더라구요
> 큰아이를 예를 들자면 남자아이인데다 독서량에 비해 언어표현이
> 좀 서툴러요 본론보다는 엄마~ 그런데~ 있잖아~ 이런 미사여구를
> 늘이다가 그때서야 본론이 나온답니다
> 답답한 마음에 빨리 본론을 말해보라고 다그치기도 했죠
> 근데 일기쓸때 보니까 저도 깜짝놀랄 일들이 벌어지고 있더라구요
> 매일매일 일기쓰기란 소재도 별다른것 없이 그날이 그날인 경우가
> 허다한데 하루는 만화도 그리고 시도쓰고 친구한테 편지도쓰고,,,,,
> 나름대로 일기를 재미있게 쓰더라구요
> 학습지도 안하고 가까운곳에 도서관이 있어 책을 많이 읽은것밖에...
> 둘째도 오늘 입학을 했는데 형과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해준답니다
> 논술도 해 주면 좋지요
> 그치만 저도 독서지도자과정을 마쳤는데
> 구지 시킬 필요없이 엄마가 조금만 신경 써주시면 되요
> 요즘은 책뒤에 독서토론과 논술들이 실려있어요
> 특히 "학년별 클리닉동화"가 있어요 어린이문화진흥회에서 펴낸거요
> 학년보다 수준이 조금 높긴 하지마나 그걸 토대로 엄마가 응용하면
> 좋을것같아요
> 논술 시켜보았자 별다른거 없어요
> 시키고있다는 하나의 안도감 정도 일거예요.실력이 금방 눈에
> 띄는것도 아니구요
> 그리구 특히 선생님자질도 중요하구요
> 일주일에 하루를 날잡아서 집에서 해주시면
> 좋을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저도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이제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아이에게 여러 가지 시키기보다 엄마가 배워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오늘 글쓰기 지도 과정에 등록했어요.
그리고 일기 쓰기 과정도 들었구요.
다행히 아이가 책 읽기, 공부하는 걸 즐기거든요.
그래서인지 입학 전 날부터 일기 쓰기를 엄마도 시작하고
아이도 시작했는데 재미있어 하고 열심입니다.
노력하는 엄마를 보고 바르게 자라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