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맘님의 글입니다.
> 학교에서 과자 1봉지 음료수 한봉지를 사가지고 오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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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 잔치겸 먹는다는 군요. 그런데 아이가 음료수를 열지를 못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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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에게 열어달라고 했는데 안돼서 선생님에게 가서 "열어주세요" 했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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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요. 그랬더니 "왜 해달라는데" 라 하더람니다. 아이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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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이상하다 싶어서 계속 차근차근 물었죠. 그랬더니 아이는 제일 앞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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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아 있거든요. 그런데 음료수를 들고 나가지 않고 그냥 나가서 그렇게 말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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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보니 왜 해달라는데 가 아니고 "뭐 해달라고" 라고 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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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 모양이구... 그래서 그냥 과자만 먹고 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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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나 속상한지 .. 아이 행동도 마음에 안들지만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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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는 건지..아이가 선생님 한데 무슨 말인가를 하고 그냥 갔더래도 다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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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를 한번이라도 처다 봤으면 .....참나 .. 유치원때 하고는 선생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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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부터 행동 많이 틀린 것 같아 내심 걱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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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빠서 인지 좀 무관심 한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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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아이에게 바보 같은 행동 하지마라 똑똑하게 행동해라 고 말 했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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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성격이 좀 활발하면서도 자신있게 이야기를 못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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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잘못이겠죠? 아이 교육을 바로 시켜야 겠죠? 어찌하오리까.
어찌하오리까 학교 선생님과 유치원선생님은 분명히 다른걸
울 아들 학교입학한지 일주일정도 지나서 우리들은 1학년 책 안갖고 간적있거든
요 집에 와서 제가 물어봤죠 선생님께 야단 맞았니 울 아들 하는 말
선생님이 책 안 갖고 올려면 학교 왜 다니니 그 말 듣고 완전히 기겁했잖아요
그 뒤 애가 학교 갔다와서 하는 말 들으면서 속상한적 많았습니다
한달 정도 지난후 어머니회 모임에 참석해서 선생님과 어머니들과의 전체적인
상담(선생님의 교육철학 이나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하겠다는 그런 얘기)을 했는
데 그동안 서운했던 마음이 눈 녹듯 녹았습니다
너무 너무 좋으시며 열성적인 선생님 아이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자립심
을 키워주시기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 어머니들께 부담 안 주실려는 선생님
그동안 우리는 유치원선생님들의 다정다감하고 너무 친절한 것에 길들어져있었
던 것이 아닐까요 작은 일 하나 하나까지 세심하게 도와주시는 유치원 선생님
의 그늘을 이제는 엄마도 아이도 벗어나야 할거같아요 그리고 학교규칙과 선생
님께 빨리 적응해야죠 저도 울아들에게 기회 있을때마다 얘기하죠
학교하고 유치원하고는 달라 학교는 선생님께서 보살펴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기때문에 선생님께서 다 신경 못 쓰실때도 있어 그리고 너가 선생님께 할 말
이 있으면 또박 또박 정확하게 얘기해야되 울 아들도 활달하기는 해도 말이 좀
어눌하거든요 선생님께 서운한 점이 있으면 어머니회 모임에 참석한 번 해 보세
요 선생님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생각보다 선생님이 가깝게 느껴진답니다
하나 덧 붙이면 울 아들 선생님 인상 칼같이 차갑게 생기셨어요 그래서 제가 입
학식때부터 선생님께 대한 어떤 선입견이 있었던거 같아요 알고보니 부드러운
선생님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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