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님의 글입니다.
> 아들이 1학년에 들어갔습니다. 학습지는 안해서 기탄수학.사고력수학.국어문제지를 매일 2-3장씩 풀게합니다. 아이들 아시죠? 지문도 읽지않고 그냥풀어서 틀리고 반은 풀고 반은 안풀고 깜빡 잊었다나요. 자꾸 아들한테 큰소리가 납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답답하고 차근하게 못하는 아들에게 화가나고 짜증이 납니다. 아빠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바빠서 집에도 못들어옵니다. 5살 딸아이도 있는데 그아이는 호기심도 많고 자기가 알아서 찾아서 합니다. 한글도 단어장 만들어서 했는데 관심을 보이더니 지금은 혼자서 간단한 책을 읽습니다. 작은아이는 자꾸하려고 하고 큰아이는 자꾸 안하려고 합니다. 큰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해서 사주면서 공부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오늘 문제집 문제를 풀고나더니 저더러 "엄마 저도 엄마가 해달라는 공부했으니까 됐죠?" 하는 거에요. 얼마나 화가나던지 정말 미치겠습니다. 남자아이는 정말 혼자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말대답하고 말꼬리잡고 늘어지고. 큰아이는 죽어라고 안하려고 하고 작은아이는 죽어라고 하려고하고 같은 자식인데 왜 이렇게 반대입니까? 자꾸 작은 아이에게로 기우네요. 이러면 안돼죠?
우리집 사정도 비슷해요 이제 초등학교 들어간 울아들도 국어문제집 풀어놓거
보면 답은 맞기 맞는데 받침 틀려놓고 수학은 아직도 10-7도 헤갈려 하고....
그래도 저 느긋합니다 저도 학습지 안 시키고 기탄국어 짱수학 문제집 사다가
하루에 2-3 장 풀게하는데 이거 마저도 토요일 일요일은 안해요
초등1학년때부터 죽어라고 시키면 나중에 지쳐서 안 할까봐 그저 공부하는 습
관만 잡아놓려구요 위의 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자라면서 목표갖게하고 왜 공부
를 해야하는지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면 저절로 하지 않을까요 좀 느긋하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키우자 이게 제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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