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울 아들도

글쓴이 열매

등록일 2003-04-30 12:10

조회수 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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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초 2년 입니다.

글자를 30개월에 모두 터득해서 쓰기는 별 신경을 안쓰다가
초등 들어가기 전에 가르쳤는데, 도통 늘 기미가 안보이네요.

맞춤법 제대로 쓰는것은 포기하고 제발 글자나 알아보게 써달라고
신신당부해도 뭐가 그리 바쁜지 알림장 써온것 보면 글씨가 날아가더 못해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것 떔에 1학년 내내 야단치고 다시 쓰도록 하면서 고쳐 볼려고 했는데
잘 안되었거든요.

그래서 한가지 제가 묘책을 썼는데 이것이 아주 효과 만점입니다.

다른 모든 글씨는 신경을 쓰지 않고 매일 매일 쓰는 일기에 초점을 맞추었지요.

저는 일기를 쓰면 하루에 100원씩 해서 한달 쓴 분량만큼 용돈을 줍니다.
여기에 아이디어를 얻어서 글씨를 잘쓰면 별표를 하나주는데 그것은 300원짜리기 됩니다. 그리고 글씨와 내용이 아주 좋으면 별 2개를 주고 이것은 1000원입니다. 별두개짜리는 몇달에 한번 나올까말까 할 정도지만 아주 효과 있어요.

알림장 쓰는것은 아직도 날아다니지만 일기 쓸 때만은 정성을 들여 씁니다.
단 한줄을 쓰더라도 말이에요.
별 1개 짜리도 한달에 2개에서 3개 정도지만 그것 받을려도 신경써서 쓰고 있어요. 참 만일 글씨가 엉망이다 싶으면 - 300입니다.

이렇게 반년을 하고 있는데 글씨가 많이 좋아졌어요. 알림장이나 학교 수업한
내용 써온것 보면 알아는 보게 써오니까요.

당근이 돈이라 좀 걸리지만 제일 약발이 잘듣는것이 돈이더라구요.
다른 일체의 용돈은 없이 오직 일기 쓴 분량이 한달 용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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