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글을 읽다가 참 속상하고 황당한 상황이라 뭐라 위로해드리기 어렵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나름대로 평범한 선생님이나 존경할만한 은사님을 만나면서 12년 공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교생 실습 때 만났던 한 교사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교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주임이던 그 교사의 수업이 한 시간 들어가 있었는데 딱 까놓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 교사 참 좋은 거다. 너희도 한 번 해봐라.
학교 나오면 나이 들었다고 수업 시간 적게 주지.
수업 들어가면 얘들한테 자습하라고 그러고 앉아서 졸고,
방학 땐 놀면서 돈 받고
화나는 일 있으면 애 하나 불러서 다그치다가 매도 들 수 있으니
딱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가끔 엄청 스트레서 쌓이면 학부모 불러다가 큰 소리 꽉 지르면
내 앞에서 한 번만 봐달라고 싹싹 비니 얼마나 속이 후련한지 모른다.
그러니 젊은 것들이 그렇게 교사 되려고 열 올리는 것도 당연하다.
...
등등의 이야기였답니다.
이 교사 수업 때 다들 황당해서 바들바들 떨며 화를 내듯 질문 했는데
아직 어려서 뭘 모르는 애들 질문은 받을 필요도 없다며 싹 무시하고
혼자서 떠들다가 수업 시간 반도 안 채우고 나갔답니다.
이런 교사들이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교사에게 기본적인 인간적 예의도 모르는 부모도 있습니다.
모든 교사들이 이런 모습이 아니며 또한 모든 학부모가 기본적으로 잘 갖춰진 소양을 가진 부모인 것도 아닙니다.
소신껏 움직이고 행동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꼭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확실히 문제가 있다면 여러 분의 익명 투고를 모아
해당 교육청으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몇몇 아이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면 익명으로 교육청에서 조사가 들어가거든요.
좋은 해결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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