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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 정보를 나누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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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저도 속상하네요... |
글쓴이
하은맘
등록일
2003-05-22 00:28
조회수
3,3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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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등2학년 딸아이의 엄마로써 속상하네요
일단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한 교사를 만난것 같아요
속상하지만 이럴땐 일년이 무사히 지나길 바라며 아이를 다독이는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아이가 속상해할때 맞짱구 치며 아이의 마음을 받아주세요
" 오늘 선생님한테 혼나서 많이 속상했었겠구나,
엄마도 네 얘기를 들으니 너무 속상하구나, 엄마도 선생님이 그 많은걸
한꺼번에 다 하라고 하면 정말 힘들거 같애!"
물론 유아교육의 이론과 같은 말이지만 아이에게는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선생님이 조금 융통성이 있어보인다 싶으면
알림장에 선생님께 감사의 편지를 써 보내는것도 효과가 있을듯 한데...
물론 감사할것이 없지요 *^^*
그래도 감사하다면서 우리 아이는 이런 점이 조금 부족하고 어려우니
선생님의 도움 바란다며......
한번은 급식때 학교에 갔는데
옆반 담임이 한 엄마한테 하는소리 듣고 깜짝 놀랐어요
아이가 공부도 떨어지지만 사회성이 너무 부족하고 가정에서 지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집에서 끼고 지도해주시라고 큰 소리로 얘기하시더라구요
옆에있는 저로서도 어찌나 민망하던지....
좋은 교사 만나게 해달라고 학기초에 기도한다지요
저도 1학년때와는 달리 조금 무심한 담임 만난것 같아 속상할때가 있어요
근데 이젠 크게 걱정안하려고 노력해요
엄마가 더 걱정하고 속상해하면 아이도 그걸 더 빨리알고 불안해 하더라구요
너무 속상하시더라도 아이앞에서 티내지 마시고
여유있게 대하시는거 필요할거 같아요
지나는 길에 딸을 둔 학부모로써 같은 마음으로 한자 적고 갑니다......
초등1맘님의 글입니다.
> 아들 가진 사람들 다그런가요?
> 딸은 학교 보내놓고 골치 아픈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 아들이 학교에 가고나니 학기 초부터 내내 골머리가
> 아프네요.
> 우리아들 담임선생님이 날마다 애를 두들겨 패서...
> 아주 멍청하거나 앞뒤 분간 못하고 날뛰는 애라면
> 그러러니 하고 포기라도 하겠는데...
> 처음엔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그림그리기를 자주
> 시켰는데 그 시간 안에 못 그려서 맞는 것 같더라구요.
> 한번은 수업하는 걸 가 봤더니 그림을 텔레비젼으로
> 보여주고 그대로 그리라고 하고 있더군요.
> 아주 똑 같이 그리라고.. "그림에 사람이 여덟명 있으니까
> 여덟명 그려!!" 하면서..
> 참! 그 그림의 주제가 '가을 운동회'더군요.
> 때 아닌 가을운동회! 갓 입학한 아이들에게..
> 우리 아들 똑같이는 못 그리겠다고 골치를 앓고 있더군요.
> 내가 "야~ 똑같이 안 그려도 돼~ 그냥 대충 그려~"
> 그랬더니 똑같이 안그렸다고 선생님이 지워버렸답니다.
> 그리고 그전에도 "선생님! 제 생각대로 그리면 안되요?"
> 하고 물었더니 단호하게 "안돼!!"했다더군요.
> 그리하여 골머리를 앓으며 그리는데 그 시간에 다 못그렸어요.
> 내가 다른 곳에 들렸다가 그 다음 시간에 가봤더니
> 다른 아이들은 음악을 하고 있는데 우리아들만 그림을 계속
> 그리라고 해서 혼자 그리고 있어서 속이 좀 상하더라구요.
> 도대체 왜 남의 그림을 그대로 똑같이 그리라고 시키고 있는건지...
> 좀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 그리고 쓰기를 시작할 때 쯤부터 지금껏 글씨를 늦게 쓴다고
> 매를 때리는 거 있죠?
> ㄱ, ㄴ 쓸 때 부터 10칸 짜리 노트에 5~6 페이지를( 우리 아들
> 한 페이지에 10칸씩 14줄이니까 ㄱ 을 140번, ㄴ 을 140번,
> 이렇게 계산 하고 있더군요.)
> 그 시간 안에 못 쓰면 매를 때리는데 글씨를 예쁘게 쓰려고
> 천천히 썼건, 그 시간 안에 쓰려고 빨리 써서 글씨가 엉망이면
> 지우고 다시 쓰라고 하고.. 그래서 매일 맞고..
> 요즘에도 계속 40분 동안에 읽기 책을 7~8 페이지씩
> 쓰라고 시키는 거 있죠? 되돌아보기, 더나아가기
> 그런 문제까지도 다~ 쓰고..
> 그 시간에 다 못 쓰면 맞고 그 다음 시간까지 그걸 계속
> 쓰게해서 그 다음 수업시간은 전혀 못하고...
> 그러니 제가 속이 안 상하겠습니까?
> 안 그래도 학교 들어가기 전에 수학도 3학년 것 풀고
> 이것 저것 과학이건 뭐건 엄마보다 더 많이 아는 척해서
> 1학년 공부는 시시해하는데 학교에 완전히 흥미를 잃을까
> 걱정스럽습니다.
> 엇그제는 "엄마! 나 학교만 가면 머리가 아픈 것 같아~"
> 그러더군요.
> "네가 매일 선생님께 혼나고 학교 공부 재미없어하니까
> 그러는거야! 아주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하다~ 라고
> 생각해봐!" 그러면서 달래놓긴 했는데 언제쯤 괜찮아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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