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경우가 아주 흡사합니다.
저희 딸애는 학원가면 차타고 왔다갔다하면 시간 걸리고,
힘들다고, 집에서 선생님이 오시거나 했으면 좋겠다 하더군요.
저는 나름대로의 원칙이 아이가 어떤 이유던 간에 하기 싫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최대한 존중합니다.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아직 2학년이니 조바심 내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집에서 인터넷 영어교실을 합니다.
사실 학교 입학전부터 작년까지 아파트 공부방에서 영어를 조금해서인지
알파벳과 파닉스는 조금 익혔거든요.

리틀팍스 라는 영어동화방에 자기가 매일 들어가서 한두편씩 듣고
나오고 합니다. 실력이 느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학원을 안 가는 대신
해야할 약속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하는 편이긴 합니다.
가끔은 빼먹을 때도 있고, 맘에 안 들때도 있지만 그냥 지켜볼려고요.
님도 인터넷 영어교실 같은거 알아보심 좋을 거 같아요.
엄마공부도 되더군요.

그럼..



현맘님의 글입니다.
> 초등2학년 맘 입니다. 학교 공부는 제가 집에서 시켜서 그런데로 잘한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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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피아노 학원 다니구 있구요. 다른건 아이가 다닐려고 하지 않아요. 집에 늦게 오기
>
>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집에서 이것 저것 가리켜야 하는데 정말 제가 더 모르니 뭘
>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세월만 흐르네요. 넘 한심한 엄마입니다.(알면서 행동을
>
> 안하죠) 제가 영어를 진짜 읽는 것만 초등수준 입니다. 아니 그것보다 못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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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가리켜야지 하면서도 화가나 덥어 두게된게 몇년이군요. 도통 어디서 부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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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지 .. 알파벳 쓰고 아주 간단한 단어 몇개 말할줄 알죠. 하루에 3개정도 단어를 외우게
>
> 할까 하는데 눈으로 보고 읽을수 있으면 되는지 아님 알파벳도 쓰면서 외워야 하는지...
>
> 어찌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테잎많이 들으면 된다는 분도 있던데 . 어떻게 해야할지
>
> 이 무식한 저를 좀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