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맘님, 안녕하세요?
정말 개학하는 아이를 보니 문득 또 한 학기가 바쁘게 돌아가겠구나 싶어 기우겠지만 이래저래 흔들리네요.
울 아이는 유치원에 다니는데도 방학 한다고 그러면 무척 즐거워 하거든요.
무려 한 달 이상 잘 쉬다가 유치원에 간다고 하니 처음엔 즐거워하더라고요.
어제 유치원에 다녀오더니 재미있었다고 ...
그리곤 아침이 되자 피곤하다고 오만상을 찡그립니다. ㅜ.ㅜ
아이에게 뭐라고 해야 할까...
전 개학 전날 구슬로 만든 작은 큐빅을 만들어 아이 친구들 주라고 보냈어요.
근데 어제 아이 말이 남자친구도 하나 달라고 그랬다고 만들어줬음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아이에게 선물 받은 아이들은 울 아이에게 뭔가 줄 게 있었는데 깜빡했다며(정말일까요? ^^) 낼 줄게... 했다고 오늘 무척 설레는 얼굴이었지요.
몇몇 아이에겐 엽서를 써갔고(글자를 아직 다 모르기 때문에 그림을 그렸다고 해야겠지요) 개학 직전에 담임선생님께도 엽서를 보냈었는데 이런 저런 일들로 이번 주는 아이들끼리 종알종알 얘깃거리가 되고 또 즐거운 내일을 기다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힘들다고 하면... 전...
- 개근상!
이라고 얘기해줄까 해요.
제가 상에 목숨 거는 것은 아니지만 엄마보다 학구적인 울 딸은 그 말에 아플 때도 참고 갈 정도라서 목표 달성을 위해 가지 않을까 싶네요.
^^
여진맘님~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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