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초등2학년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수학때문에 고민고민중 인터넷을 찾아다니다가
>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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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저희 아이가 1학년때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했고 연산은 세자리수까지 마스터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구구단을 가르쳐 주면 나눗셈도
> 구구단의 역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9단을 가르쳐주니 순서대로 하여 9곱하기 30까지를
> 하곤 했습니다. 11단 12단 스스로 하곤했습니다. 문제는 누구보다도 빨리 풀었지요.
> 그래서 2학년 1학기때는 수학공부를 적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수학경시대회 에서 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경시대회문제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아이가 실망을 하였고 전 제대로 도와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했습니다.
> 그래서 2학기에는 수학공부를 매일 하고 있습니다. 문제 수준도 높여야겠다고 생각했고요.
> 지금 "포인트 왕수학"을 풀고 있고 이후엔 좀더 어려운 수준까질 해야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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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문장제 문제에서 벽에 부딪치곤 합니다. 미지수가 2개 이상이거나 연립방정식 형태의 문제 혹은 문제를 푸는 과정이 여러단계인 문제들.... 내가 학생이었을 때 초등4학년, 혹은 6학년 혹은 중학생이 되어서야 나왔을 법한 문제들입니다. 과정이 길어지면 아이는
> 중간까지 풀다가 답을 쓰곤 합니다. 순서대로 식 쓰는게 익숙지 않아서 사람이름을 지우개로 지우고 거기에 해당되는 숫자를 써 넣기도 합니다.
> 제가 가르쳐줄때 내 말이 아이한테 어떻게 이해될까 도 걱정입니다. 많은 개념들-상위학년에서 배울- 을 모르고 있는데 이렇게 가르쳐도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 이제 이 책이 끝나면 "일등수학" "경시대회문제"등을 공부해야겠는데 -원해서가 아니라 학교시험을 위해- 걱정이 앞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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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아이들은 이런 어려운 문제를 잘 이해하는지 우리아이가 잘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학습지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도 궁금합니다. 아이가 좀 덜 자라서 그런것인지 진짜 수학을 못하는 것인지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국어는 느낌은 부족해도 사실에대한 파악은 인과관계를 잘 따지고 잘 하는데 세줄 이상되는 문장제 문제에선 잘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런 우리아이 수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모든 학습의 기본은 국어의 읽기가 잘 되어야 합니다. 읽기란 단순히 책을 낭낭하게 바른 발음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 이해하는냐 이지요. 얼마전 무슨 보고서에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읽기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던군요. 아이가 계산은 잘하는데 문장제를 잘 못하는 것은 읽기 능력이 부족해서이지요.
어느 학습지는 초시계까지 준비해서 아이들이 몇 초안에 몇 문제를 푸냐를 확인해 준다고들 하더군요. 물론 문제를 제 시간에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산수능력이지요. 요즘 같이 계산기에 컴퓨터에 우리 머리보다 빨리 계산하는 물건들이 수두룩한데 계산을 빨리 하는 것이 그리 큰 의미를 얻을 수 없겠지요.
중요한 것은 읽고 이해하고 종합할 수 있는 능력, 여기에 창의성까지 있다면 더 좋겠지요. 하지만 대다수의 어린이들은 학습지에 익숙해 져서 문제의 글자는 단지 의미 없는 문자일뿐이며 숫자만 읽습니다.
어머니께서 길러주셔야 할 것은 잘은 모르지만 이해력과 차분함. 빨리 푸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푸는 능력, 원리를 이해하는 능력 등을 길러 주셔야 할 것입니다. 서두르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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