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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2학년 남자아이..

글쓴이 도영맘

등록일 2003-12-01 09:44

조회수 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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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들녀석이랑 어쩜 그리도 같은지..
학교에선 선생님한텐 백점짜리 학생이구요.
집에선 엄마한텐 천덕꾸러기에요. 하지만, 다달이 상장 받아오고
자기일 척척 알아서 하는 아들이 아무리 미운짓을 해도 밉지가
않네요.

꼬박꼬박 말대꾸하는것도 어찌 그리 같은지..
1학년땐 고사성어를 배워서 잠잠하더니
"부모책지 물노물답이니라" 맞나 모르겠네...ㅎㅎ
부모님이 꾸중을 하시면 대답하지도 말고 대꾸하지도 말라..

1학년땐 야단을 치면 쫑알쫑알 대들길래 "부모책지...." 하면
곧잘 눈물 쏟고 손바닥 빌기 일쑤더니
2학년땐 "아들책지..."하면서 말도 안되게 대드는 통에
정말 난처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고학년이 되면 좀 나아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고쳐야할지 저또한
망막합니다...
맞벌이를 하는탓에 전 단과학원을 보냅니다.

어릴땐 영어나라를 다 마스트 했구요.
지금은 학원에서 하는 GNB영어를 합니다. 첨엔 어렵다고 하더니
이젠 제법 발음기호도 쓰고 잘 한답니다.

우리앤 아주 활동적이라 학원생활도 잘 따라가더군요.
그리고 영어샘이 영어의 중요성을 어찌나 강조를 했던지
"우리가 살아갈 이 지구는 영어를 못하면 대화가 안된다"
라는 식으로 기회가 되면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기타등등
많은 이야기를 해주나 봅니다.

단과학원 마치면 미술을 하고 옵니다.
다른건 다 좋은데 그리기가 형편없어서 자기 스스로도 느끼는지
지금은 뭘 그려라 하면 망설임 없이 잘그리건 못그리건 쓱슥 그려
나갑니다. 전엔 자신감이 없어 무조건 미술숙제는 내몫이었거든요.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우리 아이에 맞는 학습이 중요한것 같아요.
학습지 같은 경우엔 제가 못봐 줄것 같고 한장 두장 쌓이다 보면
부담이 되서 더 하기 싫어질것 같아서 학습지는 아예 생각도 안한답니다.

본인이 한다고 하면 푸르넷도 알아보시고 속셈학원도 엄마가 먼저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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