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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초등논술 안시키면 안되나요?

글쓴이 샌님맘

등록일 2003-12-12 12:51

조회수 3,85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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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님의 글입니다.
> 우리애도 3학년 인데요
> 논술이라는 말 자체도 무엇을 알아야 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읽기를 충실히 하다보면 지식이 쌓아져서 쓰기는 저절로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알고 있고
> 글쓰기라는 형식에만 치중하다보면 쓴다는 게 큰 짐이라고 느껴져서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일인 것 같아요.
> 남들이 하니까 막연히 불한한 것을 엄마 마음의 주관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 책만 잘 읽는 아이가 되어도 논술의 바탕이 크게 다져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논리적인 아이로 자라게 하려면 고전을 많이 읽히라고 하네요
> 논어 맹자 공자 플라톤 등 어느 책에서 읽었습니다.
> 그리고 무언가 아이에게 조급한 맘이 드시면 육아책을 많이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채린맘님의 글입니다.
> > 첫 애가 이제 3학년이 됩니다.
> > 이제까지는 별 신경 안쓰고 그냥 집에서 같이 책 읽어 주면서 했는데
> > 제가 사는 단지내에 독서논술을 안 시키는 집이 없길래요.
> > 학습지 형태도 많고 머 전문학원은 따로 있다던데 친구는 십만원을 넘게 주면서 애들을 보내더라구요. 전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고 방학도 되서 먼가를 시키긴 해야겠는데
> > 어디를 보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많기도 하고 오히려 했다가 역효과 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고민이네





현장에서 아이를 가르칩니다. 저희 반에 지적인 능력은 그냥 보통 수준이고 가끔 제가 설명한 의도와는 다른 글을 쓰는 아이가 있습니다. 엄마의 성화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독서하고 글쓰는 곳은 다닙니다. 그런데 그 아이의 글을 보면 생명력이 없습니다.
이런 식이지요.
제목:사과
사과를 먹었다. 사과는 빨간색이다. 과일가게에서 살 수 있고 하나에 1000원이다. 나는 사과를 좋아한다.
형식만 갖추었고 사물을 분석만 할 줄 알지 생명력이 없는 글은 논술로도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앞의 분이 이야기했듯이 논술능력은 책을 많이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많이 해 본 사람이 잘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싫어하는데 억지로 보내면 역효과가 난다고 할까요. 엄마가 객관적으로 볼 수는 없겠지만 아이의 쓰기 능력이 주변 아이들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곳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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