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
별로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아들이 둘인데 첫째는 11살, 둘째는 이제 33개월에 접어듭니다.
큰아이가 4살때 한글을 깨쳐서 그애도 거의 책을 혼자 읽다시피 했는데
전래동화, 창작동화 즉 한면엔 그림, 한면엔 글인 그런 그림책들을 읽었었죠.
그러다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만화책에 푹 빠지더라구요.
그리스 신화, 바다에서 살아남기, 초원에서 살아남기...
별의별 만화들이 다 많더라구요.
사실, 저도 어제 금성 과학학습만화책을 새로 구입했답니다.
40권짜리 말고 새로나온 20권짜리 첨단과학학습만화인데
박스 뜯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5권을 읽더라구요.
그러면서 한다는 말.
"과학만화가 이렇게 감명깊은줄 몰랐어요, 엄마."
전 할말을 잃었죠.
창작동화도 아니고 문학작품도 아닌 과학만화에서 왠 감명???
그런데 아이가 한다는 말
"제가 몰랐던 것들을 알았으니 그게 감동인거죠."
..........
하여튼 만화를 많이 읽는다고 해서 걱정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금성에서 나온 조선왕조 5백년을 읽고나서 제 아이가 우리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통시적 관점으로 이해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죠.
문자로만 읽던 우리세대와는 많이 다른 세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라고 전 그렇게 이해합니다.
참, 저도 조선왕조 5백년을 만화로 보고 있는데 넘 재미 있어서 보고 또 보고 합니다. 학교 때 그냥 외웠던 왕의 치적들도 만화 장면이 떠오르면서 저절로 입에서 나옵니다. 괜찮지 않나요?
아들하나맘님의 글입니다.
> 어디 물어 볼만한곳이 없어 글 올립니다 선배엄마들의 조언 부탁 드려요
> 책을 좋아하긴 하는데 요새 "금성판 과학학습만화"만 봅니다 94년에 우리 조카가 보던
> 책입니다 처음엔 어린나이에도(올해6살됨) 잘보길래 기특하단 생각에 그냥 두웠는데
> 초등학생들이 만화만 열심히 본다기에 혹 저러다 만화만 볼려고 하진 않을지 걱정스러워요
> 나이에 맞는 책 좀 가르쳐주세요 한글은 30개월경에 깨쳐 그때 부터 거의 혼자 책을 봅니다
> 저는 책을 골고루 사 주려고 하는데 아이가 편독이 심한것같아요 창작동화는 별로안 읽고
> 주로 공룡;우주,별,행성,외계인,...에 관한 책들 만 보려해요 좀 더 다양한 책들을 접했으면해요 어떤식으로 지도해야 할까요 한자리에 앉아서 여러권을 봅니다 그 만화학습과학책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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