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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2월생이예요...

글쓴이 딸기맘

등록일 2004-02-21 13:49

조회수 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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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인 98년 1월생이라 올해 학교에 입학을 한답니다..
저 무진장 고민 하고 이곳 저곳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조언도 많이 받았어요
:
우선 자신의 아이는 부모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도 학습적인 면에서는 늘 앞서고 선생님들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하지만 부모입장에서 울 아이는 늘 불안하죠??
:
전 처음부터 7살에 보낼려고 맘먹고
울 아이 3살때부터 4살로 가르치면서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녔는데
근데..작년에 제가 넘 불안한 마음에 (체격이 작거든요)
유치원까지 옮기면서 6세반을 다시 다니게 했죠
근데.. 울 아이 1달 다닌후 유치원 안가겠데요 넘 시시하다고...
그래서 다시 7세로 옮겼어요
성격요 넘 여리죠 .. 6세로 다닌 1달 ... 전 생일이 빠르니 리드도하고 ..뭐
그럴줄 알았죠.. 하지만 천성이 어디 가겠어요...
아이를 7세에 보내려고 맘 먹었다면 그러세요
사회성 나이 한살 한살 먹을수록 잘 적응하고요..
아이는 믿는만큼 자란다고 하네요..
전 우리딸 믿어요..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적응을 잘 한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욕심을 조금만 줄여보세요
그러면 우리아이 넘 잘한다 넘 착하고 똑똑하다 하고 아이를 믿게 된답니다..



고민맘님의 글입니다.
> 제 아이는 99.2월생이예요
> 저는 처음부터 7세부터 보내리라 생각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결론을 7세로 그대로 보내고자 생각하고 준비했어요
>
> 근데 걱정이 되네요
>
> 저희 아이는 누가 봐도 범생이(?)예요..
> 지금 자신보다 다 큰애들이랑 유치원 이제 7세반에 들어가네요... 학습도 앞서고 다른 아이들보다 집중력이 뛰어나고... 선생님 말씀에 집중잘하고 누구나 얘는 7세에 보내도 걱정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
> 근데요...
> 학습만 앞선다고 집중력, 암기력...이런것들이 학교생활의 전부는 아닌가 봅니다.
>
> 누군가... 저희 애처럼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아이는요...
> (참고로, 저희 애는 선생님들이 다들 칭찬하세요... 차분하고 수업충실하고 말잘듣고 잘따라오고....무엇을 던져주면 대부분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고... 선생님들이 가르치기에 편하시고 재미있다고 하세요)
> 학교에서 왕따의 위험이 있다는 말을 하네요...그건 어느 초등교사가 한 말이라네요..
>
> 처음에는 웃었는데...그게 아니예요
>
> 정말...저희 애는 자신이 어느 요일에는 어느 수업을 받고 선생님이 오시고 어느 시간되면 수업해야 하고..책도 봐야 하고 수업을 빠지는걸 자신이 이해를 못해요..
>
> 수업은 약속이라 꼭 이루어져야 하고....
> 누가 보면 정말 자랑같다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
> 아니예요...
> 처음에는 저도 뿌듯했어요. 스폰지처럼 받아들이고 선생님들한테 인정받고 칭찬받는 모습을용....
>
> 근데... 체력도 떨어지고(자신의 또래가 아닌 저희 애가 어리쟎아요)
> 사회성이 조금 떨어져요... 말도 어눌하고..사실 말도 늦게 튀였답니다.. 걱정도 하고..
>
> 친구들한테 이용(?)당하는걸 보는 엄마의 마음을 아신지요?
> 요즘 아이들 영악한거 아시죠?
>
> 저희 애...정말 순진해요... 저희 아빠가 요즘 걱정해요...한번도 안한 사람이요..
> 정말 학교보낼수 있을까?
>
> 저 애기를 .....동생보다 마음이 더 여리고 동생한테 맞고 울고 동생한테 뺏기고 서글퍼서 울고.... 처음엔 동생이라 손 못되는거라 생각하고 기특했지요...
>
> 근데...친구들 사이에서도 조금 힘들어보여요.
> 자신의 주장 못하고...당하고......정말...힘드네요
>
> 사회성이 정말 중요한 이 사회...
> 얼마전 중학생 왕따..괴롭힘 동영상보셨나요? 그것도 교사가 있던 수업시간중이라는걸 뉴스에 오늘 나왔네요.... 너무 고민이네요
>
> 유치원 선생님과 상담했어요
> 저희 애가 1년 유예시킨다고 영악해지겠냐고...천성을 선하게 태어난놈을 가르친다고 자기거 챙기겠냐구요...
> 성격은 바뀌어도 천성은 안바뀐다고요..
>
> 저도 1,2월생 유예는 꿈도 생각안했답니다.
>
> 학습이 앞서가니 당연히 잘 적응하리라 생각했죠...
>
> 선생님의 사랑과 아이들의 왕따는 상관관계라는 말이 왜 그렇게 제 마음속을 맴도는지 통 잠을 못이룰정도예요
>
> 주위에선 똑똑한 아들 둬서 좋겠다고 말은 하지만 은근히 ....하는 마음 저도 압니다
> 저도 걱정이 많답니다
>
> 다른건 안 바래요
> 그저 평범하게 자신도 챙기고 남도 챙겨주는 그런 평범하게 키우고 싶어요
> 이게 가장 큰 욕심이란걸 알면서도 고민이네요
>
> 아이마다 유예를 보내도 되는 아이가 있고 안되는 아이가 있는데 저희 큰애는 좀 힘들것 같아서.....
>
> 맘들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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