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선생님도 할머니입니다...
거기다 학년주임을 맡으신 분이지요...
그래서 첨엔 많이 부담스러웠고...또 소문에.. 아이들을 무섭게 채근하신다고 들어서 더욱 맘이 무거웠지요...
그래서 전 첫 일주일을 매일 쫓아다녔습니다...
혹 숙제나 알림장을 빼먹어 선생님께 혼나지 않을까 싶어서요
하지만 우려한만큼 심하진 않았구요...
할머님이시다보니...엄마들 보길 학생같이 보시는 경향이 있지요...
나이가 있으시니 엄마들 대하실때 거리낄게 없지요...
우리가 어린 사람들 대할때처럼요...
때문에 학급일을 도와달라 서슴없이 말씀하십니다...
그래봤자 학급일이라는게 공작놀이나 교실꾸미기 청소정도지요...
울 아이는 첨엔 엄마가 청소하고 하는걸 이해 못하였지요..
그래서 선생님이 할머니라 힘드실까봐 도와준다고 하니...이해하더군요..
맘도 편히 옆집 할머니 도와준다 생각하세요...아니 친정엄마 도와준다 생각하시고 부담갖지 마세요...
학년대표만 아니라면 학급대표엄마들은 한번쯤은 1학년일때 해주면 좋다고 선배엄마들이 말합니다...
학교일을 도와주다보면 얻는 정보도 많고 그래서 더 울 아이에게 전달도 해주고 채근도 해서 많이 도움된다고 합니다...물론 아이가 따라줘야하지만요..
k맘님의 글입니다.
> 기분이 우울해서 글올립니다.
> 몇일 전 학교에서 학부모회가 있었는데 일이 있어 참석을 못했는데요.
> 다른 맘들이야기 들어 보니 전업주부인 엄마들이 학기 초에 있는 학부모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선생님 눈 밖에 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특히 우리 아이 선생님이 엄마들이 학교 문지방이 닿도록 찾아 가야 학교 생활이 편할 거라며 충고도 해주었는데..
> 회의에 참석치 못해서 고민고민하다가 큰 맘 먹고 방과 후에 선생님을 찾아 뵈었죠.
> 선생님 말씀이 우리 아인 7살인데도 발표, 노래, 자기소개등 엄청 나게 손을 들어 발표를 한다며 아이는 걱정을 하지않아도 되겠다고...그러면서 충고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 아이가 적극적인데 엄마는 그렇지 않은 것다고 하시면서 엄마도 거기에 맞추어서 학급활동등을 열심해 주면 금상첨화라며 아이 임원 선출도 있는데 우리 아이가 충분히 해 낼 수 있을 거라며.. 적극적인 아이가 소극적인 엄마때문에 아이의 기를 죽이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1년동안 선생님 열심히 도와 드리겠습니다라고는 했는데....
> 35년 동안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고개 숙여서 부탁하는 것도 처음인데...
> 내 성격도 아이를 위해서 바꿔야 하나요.
> 답답하고 찜찜하고 마음이 좋질 안네요.
> 참 다른 학교도 1학년 담임 선생님은 나이가 많으신 분인가요?
> 우리 아이가 왜 1학년 선생님은 다 할머니 선생님이냐고 묻더라고요.
>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힘 주시고 위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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