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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학부모총회에 다녀왔어요...

글쓴이 새맘

등록일 2004-03-17 22:39

조회수 3,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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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총회를 하지 않았어요...
미리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으니...넘 좋네요...
예습(?) 한것 같아서요...후후
저도 선배 엄마들이 어머니회를 꼭 해주면 좋다고 들었어요...
글고 명예교사는 좋긴한데 넘 힘들다고 들었구요...
온갖 잡일을 다 한다고...ㅋㅋ
또 각 회의 대표엄마들은 재력(?)이 필요하다고 하고...
일반 임원을 해서 몸으로 때울랍니다...하하


은반디님의 글입니다.
> 날씨가 참 꾸질꾸질 하네요.
> 어제처럼 맑았다면 사진이라도 이쁘게 찍어서 함께 보여드렸음 좋았을텐데...
> 카메라를 가져갔으나 찍어오지는 못 했답니다.
>
> 시간별로 오늘 이야기를 정리해드릴게요.
> ^^
>
> 1:35 학교 도착.
> 그 전에 주위에 계신 선배에게 조언을 받아 아이들에게 상찬의 의미로 나눠주기 좋다는 '사탕' 4봉지와 간식용으로 좋을 듯한 쿠키를 준비했습니다.
>
> 교실에 도착하니 40분까지 오셔야 한다고 들었는데 같은 유치원에 자녀가 다녀서 아는 J어머님이 먼저 오셔서 약간의 일을 도와주고 계시더군요. 그 외엔 좌석이 많이 비어있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오늘 가기 전에 듣기로는 이런 자리는 빠지는 게 아니라던데... 하는 상황에서 꽤 많이 벗어난 상황이었지요.
>
> 1:40 ~ 2:00 약간의 수공예...
> 모인 어머님들이 쑥스럽게 칠판만 바로보면 심심할 것 같아서
> 미리 준비해두셨다는 일을 했습니다. ^^
>
> 그게 뭐냐면 엄마들은 아이가 앉는 책상에 앉도록 되어 있는데 그 책상 서랍에 미리 넣어 둔
> 아이용 클리어파일에 이름표 만들어 붙이는 것과 매일 아침 아이들이 오면 학습장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자습용 노트가 마련되었는데 그 노트 각 페이지마다 작은 그림을 한 장씩 오려서 붙이는 것입니다.
>
> 어머님께서 오지 않은 아이는 그 부분을 놓치게 되지요...
> 전 조금 먼저 가서 제 할 일이 먼저 끝났기 때문에 엄마가 오시지 않은 아이의 클리어파일에 이름표 붙이는 것을 몇 개 더 했습니다. 이건 그냥 찾아서 한 일이에요. 다른 반에서 아이들에게 클리어파일에 이름표를 붙이는 일을 시키셨는데 대부분 못 하더라고 하셨거든요. 그러니 얘들이 직접 하긴 어려울 터이므로 오늘 엄마가 참석하지 못 한 아이들 작업을 몇 개라도 해주고 오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교장선생님 말씀이 큰 프로젝션 TV에서 나오는 동안 살금살금 돌아다니며 가져다가 붙였습니다.
>
> 2:00 ~ 3:30 전교 학부모대표 선출한 6명의 입후보 소개 및 행사 진행 알림
> 그리고 각 학급별 시간이 되었습니다.
> 선생님의 약력 소개와 학급 운영 방침에 대한 이야기, 1학년 아이들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 1학년 수업 방향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학부모가 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이야기...
>
> 1학년은 학교 생활 적응과 바른 공부하는 자세 기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합니다.
> 그러므로 차근차근 적응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 한글 받아쓰기는 미리 연습하도록 단어를 내줄 예정이며,
> 수학은 100이하의 수로 셈하기를 배우게 된다고 합니다.
> 그 외에는 미술이나 기타 활동이 됩니다.
>
> 저희 1학년 1반에서는 손조작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1학기 말이나 2학기부터 레코오더를 배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종이접기도 가르친다고 합니다.
>
> 새로 안 사실은 대게 학교에 수업 빠지기 전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못 가게 된다고 연락을 하면 대게는 여러 유형으로 수업처리가 되어 결석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아파서 빠지는 것은 '병결'이 된다는 것도 미리 알아둘 사항입니다.
>
> 학급 시간에는 학교운영에 필요한 학부모를 선발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합니다.
> 그런데 학급별로 필요한 부분은...
>
> 학부모회 - 2명(대게 학급 회장과 부회장 엄마가 하나 1학년은 임원이 없으므로 원하는 분이 합니다)
> 어머니회 - 5명(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학교마다 그 활동 범위가 다른데 직장인 엄마는 참여가 어렵습니다. 학교 돌아가는 소식을 알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가담하도록 권장되는 모임이 바로 어머니회입니다... 요건 선배 어머님들의 말씀입니다)
> 명예교사 - 2명(교사와 같이 학급 운영을 돌봐줄 수 있는 분입니다. 학급 내 활동 외에도 학교 내 도서관 운영 등을 함께 하게 됩니다. 학급 활동 중에는 야외학습 시 보조교사 활동 등이 있다고 합니다)
> 녹색어머니회 - 7명(아이들 교통안전을 위하여 통학 지역의 건널목 지킴이를 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가장 많은 어머니의 활동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
> 저는 직장인이라 마음이 있어도 참여가 어려우리라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 녹색어머니회 활동은 제가 가능한 날에 할 수 있다고 하셔서 그 일을 지원했습니다.
>
> 3:30 ~4:30 학부모 조직별 회의
> 각 대표별 모임이 있으며 전 녹색어머니회 모임으로 갔습니다.
> 학년별 간사를 뽑고, 올해 전체 대표와 총무, 감사를 뽑았습니다.
> 개별적으로 참여 가능한 지역과 기타 운영에 관련된 의견 모으기가 있었고요.
>
> 이렇게 오늘 학부모총회가 마감되었습니다.
> 참, 학부모회와 어머니회를 맡은 경우 명예교사 및 녹색어머니회 겸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 오늘 느낀 점은...
> 학교 운영은 어쨋든 학부모 참여를 요구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 학교에 요구할 사항이 많아진 요즘 가급적 자기 권리만큼 의무를 다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 다만 개별적으로 직장인 엄마든 전업주부든 학급 운영의 전체 흐름을
> 오늘 알 수 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자리는 꼭 참석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
> 오늘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에서...
> 내 아이만 잘 하면 된다는 개인이기주의에서 '함께 잘 하자'라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는 말씀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
> 다들 학부모총회 다녀오셨을 것 같은데
> 어떠셨나요?
>
> 좀더 참여해보고 생각나는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
>
>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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