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반디님...
오랫만에 왔더니 예쁘게 홈피가 바뀌어져 있네요.
봄 향내가 물씬 풍기네요.
은반디님 아이도 입학했군요.
저희 아이도 입학했어요.
아이 어릴땐 입학만 하면 내겐 자유로운 세상이 주어질거라는 착각을 하고 살았어요. 하던 일도 세 아이때문에 접고 육아에만 묻혀 지내다가....
작년 겨울부터 일은 다시 시작하면서 이제 편하게 일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큰 아이 입학하고 쌍둥이 두 동생들도 병설에 넣으면서...
이제 난 자유다.... 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입학하고... 전 자유를 잃었어요. *^^*
일찍 큰 아이 데려다 주고 와서 1시간 후에 동생들 데려다 주고...
조금있으면 큰 아이 데리러 가야하고 ....
준비물도 지금은 주간계획표가 나와서 미리 준비할 수 있는데...
처음엔 밤 늦게 일하고 집에 가서 가방을 열어보니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적은 유인물이 들어있더군요.
그래도 색종이나 미술도구는 준비하기 쉬웠는데 가족사진이 가장 준비하기 어려운 준비물이었어요.
갑자기 가족사진을 찾으려니 무슨 행사때(정장이나 한복입은 사진들..)찍은 사진밖에 없고..... 나들이 가서 찍은 사진은 주로 넷만 찍혀있더군요. 저나 신랑이나
큰 아이... 돌아가면서 찍어줘서 그런지 넷만 찍혀있는 사진 뿐...
결국 사진 한장 쥐어보냈어요.
아직 담임선생님과도 자세한 얘기도 나눠보지 못했고
총회도 못가봤어요.
아이가 스스로 잘 해결해 나가길....엄마가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도
스스로 챙겨갈 수 있으리라 믿어요.
엄마는 오늘은 어땠을까... 궁금해 하고 긴장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아이는 학교생활이 너무 즐겁다고 합니다.
친구들과도 좋고 선생님도 너무 좋은 분이라고... 어린이집 보다 학교가
더 즐거운 곳이라고 하기에 마음이 놓여요.
1학년 아이는 아무 걱정 없는데 괜히 저만 주변의 무성한 소문들 때문에
걱정했었나봅니다.
은반디님....
반가워요. 예전의 그모습 그대로겠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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