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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학교봉사 활동에 조금 참여해 보세요..

글쓴이 민준성준맘

등록일 2004-04-08 23:53

조회수 2,8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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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도 올해 학교에 갔지요. 2월생이라 7살에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적응을 잘 한답니다.

우리 학교는 공식적으로, 청소도우미, 녹색어머니회, 사서도우미 하실분은
신청 해주제요라고 공문이 와서, 한반에 한 스무명정도는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신청한것 같은데요.
물론 나머지는 맞벌이나 동생이 너무 어려서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이지요.

저는 청소도우미를 신청해서 한달에 한번정도 학교에 갑니다.
(한달에 한번 1시간 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환경미화떄 선생님이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우리조
청소엄마들은 모두 가서 하루 도와드렸습니다.
그걸 하면서 느낀건데, 선생님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 힘든 일들이
많구나 하는걸 느꼈죠.

우리반은 자발적인 학모회가 조직되어서 한달에 한번정도 얼굴도 보고,
필요할때는 회비를 조금 거둬서(만원정도), 아이들을 위해 쓰기로 결의가 되었습니다. 반 대표 엄마가 반전체 어머니에게 전화를 다 했지요.
만원이 적은돈이지만, 20명이면 20만원이 되지요.
소풍때 도우미도 우리가 알아서 순번제로 돌아가기로 했구요,
물론 선생님 도시락 문제도, 우리 회비로 맞추기로 했지요.
어린이날 아이들을 위한 조그마한 선물도 함꼐 준비하기로 했고,
스승의날에도 조금씩 거둔 회비로 '학모회' 에서 성의만 표시하기로 했고,
개인적인 선물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간식도 학모회에서 단체로 넣어주기로 했구요.
(개인적으로 넣은 간식은 다 돌아온답니다)

선생님 간식이나 밥을 사는 일은,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하셔셔
안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학부모모임 활동을 한다고 해서 선생님이 우리아이를 특별히
예뻐하거나 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가끔 벌도 서고 한답니다.

환경미화떄 도와드렸는데, 우리는 반 전체 아이들 작품을 다 게시했습니다.

암튼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만나서 활동하거든요. 내 아이만 잘 봐달라는 개인적인 활동은 하지말고,
반 전체 아이들을 위한 활동에만 조금 봉사하기로 했습니다.

님도 이런 활동에 조금씩 참여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러면 학교에 대한 오해나 선생님에 대한 오해도 좀 풀리고, 같은반 친구
엄마들 만나서, 아이들 얘기도 듣고 친목도 도모하고, 경제적으로도 크게
부담되지 않고, 선생님과도 자연스럽게 만날수 있어서 얘기하기도 편한것
같은데요.

아님 님이 이런 분위기를 한번 만들어 보셔도 좋을것 같구요.

암튼 저는 우리반 엄마들이 극성스럽지 않아서 좋았고, 우리 선생님도
개인적인 선물은 별로 달가와하지 않는 분이라 좋았습니다.






고민맘님의 글입니다.
> 올해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을 둔 부모입니다.
> 무엇이든 처음은 서툴기 마련,,저 또한 초보 학부모로써 우왕좌왕 하다보니 벌써 한달이 후다닥 지나가더군요.. 다행히 딸아이도 학교 생활에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 한시름 덜었지만, 엄마의 입장에서 본 학교 문제는 좀 심각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 사실 개인적인 일(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3월 한달은 시험공부때문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별로 찾아가보지도 못해 내심 불안하기는 했었지만 씩씩하게 잘 다니는 아이의 모습에 맘을 놓았었는데요..문제는 참관 수업을 하고 나서 부터였어요. 참관 수업을 직접 제눈으로 본 결과 그간 부지런히 학교를 들락거리며 선생님에게 열심히 눈도장을 찍은 엄마의 자식들이 주축이 되는 수업내용과 앉은 자리 배치문제, 또한 선생님 또한 그 애들 기살려주기에 바빴고 나머지 학생은 들러리, 복도에 전시된 그림조차 그 애들 그림만 떡 하니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고, 무지 산만한 아이를 성격좋다고 말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할 말을 잃었죠..
> 더 기막힌건 우리 아이가 짝꿍에게 맞아 수업시간 중에 펑펑 울고 있었다던데(이건 딴엄마에게 귀뜸으로 들었음) 선생은 아주 무관심하게 그냥 모른척 했었다는 사실에 분개했습니다. 노골적으로 바라는 선생에게 저는 어떻게 행동해야 합니까? 어떤 엄마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밖에 안된다고 저보고 딴 엄마들처럼 돈이라도 주라고 하지만, 제 교육방침상 그건 절대로 못하겠구요.. 다른 방법으로 저도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이니 함부로 생각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은데..좋은 생각이 안떠오르는군요..너무 흥분되서.
> 촌지를 주는 엄마나 내자식만 봐달라는 식으로 치마바람 일으키는 엄마들도 문제이지만, 그걸 조장하는 선생도 문제라고 봅니다. 꼭 학교를 들락거려야 관심있는 엄마인가요? 저처럼 뒤에서 돌아가는 사정을 잘 알고도 묵묵히 지켜보는 엄마도 많을텐데 말이죠...
> 요즘 돌아가는 세태에 한숨부터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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