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RE]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글쓴이 은반디

등록일 2004-04-16 13:13

조회수 3,16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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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맘님 안녕하세요. ^^

저희 아이도 올해 1학년이랍니다.
여자아이들은 욕을 금세 배우거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같은 또래 아이들을 보니 남자얘들은 쪼그만 아이도 욕을 엄청하더군요.

그 욕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면 그럴 수 있을까 싶은데
분명 욕을 하는 아이들은 어느 시기에나 있었지요.

아이가 욕하고 싶다고 이야기할 때는 어떤 때일까요?
그 의미를 알고 하는 것은 아닐테고,
일종의 스트레스 발산을 위해 무의식적으로 욕을 하면 시원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요. 그러니 아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무조건 막으면 더 안 풀릴 것 같아요.

욕의 뜻을 알면 아이가 잘 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그 험난한 욕의 세계를 알려주기로 그렇겠지만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욕이 나오려고 할 때 대신 전혀 다른 말을 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

이건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이 쓰던 방법인데 욕을 줄이기 위해 썼다기 보다 그런 욕이 나올 상황에서 굳이 욕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예를 들면...

-에이~ 씨*
해야 할 때
- 에이~ 신발끈
이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

처음엔 왜 그러나 했더니 의미는 욕하고 싶은 상황을 담고 있으나 본래의 욕보다 많이 희석시키고 또 말하고 나면 본인도 우스운 표현이 되기 때문에 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스스로도 신발끈이라고 말하면 꼭 웃더라고요.

아이에게도 욕 대신 욕이 떠오를 때
- 에이 ~ 코끼리!
등의 표현을 하나 사용해서 남은 모르고 엄마랑 아이만 아는 특별한 '화났을 때의 표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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