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맘의 글에 제가 답을 써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 지금 아이와 기탄국어, 수학, 영어, 사고력수학, 급수한자를 하고 있구요..학습지로는 구몬 영어와 수학, 한자를 하고있습니다...
참 우리 아이는 7살 남자아이입니다...
님의 말씀대로 학습지 선생님이 오시는 것과 기탄으로 하는것의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선생님이 기본적인 연산을 빨리할수 있는 훈련을 시켜주시더군요...우리 아이가 기탄을 하고 있을때는 물론 정확하게 풀었지만 속도는 정말 느렸었습니다...기탄 두자리 빼기(E단계)에 들어가면서 한장을 약 5분에 걸려서 하더군요...저도 첨엔 정확하기 때문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요...기탄과 똑같은 단계의 구몬을 끝내고 나니까 한장에 약 22문제가 있는데 아이가 40초만에 해내더군요...물론 정확하기도 하구요...그렇다고 구몬이 다 좋다는것은 아닙니다...우리아이는 이제 구몬에서 세로셈을 들어갈겁니다...
기탄도 아주 좋은 내용으로 짜여진 책이니까요...제가 구몬을 하면서도 기탄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가 그때문입니다...특히 기탄사고력수학은 정말 좋은책이죠...아이들의 응용력을 키워주고 기본적인 연산을 다른 문제에도 적용할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고 할까요...
맘께서 집에서 가르쳐주시는 교재를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학습지를 하는 아이와의 차이를 줄여나가거나 더 잘할수도 있겠죠...참고로 전 아이가 그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다음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그 전단계로 내려와서 아이가 이해할수 있을때 다음단계로 넘어간답니다...
선우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우리 아이는 6세 남자 아이입니다. 지금 웅진 수학동화 3수준이랑 한솔 영어 수업받고 있지요. 아직 좀 이른 고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위 엄마들을 보니 저만 느긋하게
> 있었던거 같아 좀 놀랬답니다.
> 다른 눈높이니 구몬이니 학습지를 하고 있더라구요... 전 7살 가을쯤에나 할까 말까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 저의 경우 국어는 기탄한글/국어를 제가 집에서 하고 있어요. 수학은 수학동화 수업을 받고
> 있지요. 다른 학습지는 너무 연산만 반복하는 거 같아 영 내키지가 않더라구요..
> 그래서 전 7살이 되면 기탄을 사서 집에서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 근데 이번에 초등학교를 보낸 주위의 엄마가 하는 말이 학교를 보내보니
> 집에서 엄마가 기탄 등의 학습지를 해준 아이랑 선생님이 와서 한 아이는 확실히 차이가
> 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특히 수학 연산의 경우 선생님이 꼭 와서 체크를 해야 한다나요..
> 제가 보기엔 기탄이나 학습지가 다를 바가 없었는데... 정말 다른가요?
> 정말 학습지 선생님의 수업을 받아야 하는건가요?
> 전 학습지는 집에서 하고 그 돈으로 미술학원을 보낼까 생각하고 있는데....
> 어떻게 해야 할지 갈등이 되네요...
> 제가 아는 언니는 6살인데 아직 학습지 아무것도 시작안한다고 뭐라 하고....
> 물론 연산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제 생각엔 연산보다는 사고력 수학쪽이 더 중요하지
> 않나요? 벌써부터 반복 연산을 해야 할만큼 그렇게 비중이 큰지....
> 엄마가 집에서 해주면 기초가 안 잡힌다든지 방법이 틀린다든지 등등의
> 부작용이 있나요? 초등학교에서 그렇게 많은 차이가 있나요?
> 학교를 보내보신 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 꼬리 많이 달아주세요...
>
> 참, 초등맘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여기도 글 올렸어요.
>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