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하늘이도 어린이날 선물로 폰 받았습니다.

글쓴이 깔깔마녀

등록일 2004-05-04 23:10

조회수 2,74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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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디님 많이 많이 고민되시죠.

예전에 어린이삐삐? 같은 것이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밖으로 돌다보니 푸른하늘 1학년때 시간맞추어서
레슨받는 것조차도 제대로 하질 못하던 때였습니다.

은반디님은 답답한 마음 누구보다 더 잘 안답니다.
수업을 포기하고 오더라도 1시간이 더 걸리는 곳에 있을 때는
하늘이 노랗게 될 때도 있었구요.
그 때 그걸 구입했는데 한번도 제대로 사용을 못하고 폐기처분되었습니다.ㅠㅠ


저의 큰형님 아이 1학년 겨울인가? 2학년때 폰을 사주시더군요.
학교와 집과의 거리가 차로 다녀야할 정도 였고
중간중간 학원차 놓치면 남의 동네 길거리에서 얼쩡거려야할 처지고
그 다음 학원에서 또 그 다음 학원으로 제대로 갔는지 등등
걱정을하고 또 하더니만 결국 사주더군요.
아이들 탐낼까 아이들 없을때 몰래 확인전화 해주고
아이들 눈에 띄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주고 행동하게 하더군요.

아이가 다친 일도 있었는데
(바로 엄마한테 전화통화가 되는 바람에 다행이었죠. 휴~)
학원차를 놓치고 비맞고 있던 일들 등등 해서
아주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지금도 형님이 더 안심용?으로 잘 활용하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푸른하늘이의 경우
아주 뻔뻔스럽게 잘 묵고 잘 살고 있습니다.ㅠㅠ

엄마가 레슨 끝나는 시간에 못오거나 연락이 되지 않으면
콜렉트 콜은 기본이고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핸드폰 빌려서 전화합니다.

"엄마가 오기로 했는데요. 아직 만나지를 못했거든요.
엄마한테 전화 한통만 하게 해주세요?"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아직 오지 않는 엄마를
백화점 안내방송으로 다 찾아내는 놈이걸랑요.
정말 x팔립니다.ㅠㅠ

요런 오만방자한 일을 할 때가 1~2학년때입니다.

이렇게 어느 길바닥에 내놓아서 뻔뻔스럽게 행동할 수 있다면
폰은 별 필요가 없겠지요.

하지만 직장맘들은 이것저것 많이 많이 신경쓰이는게 사실입니다.
폰의 유해성논란들도 심각하지만 큰 아이들의 타켓이 될 수도 있구요.

은반디님 일단은 생각하지도 못한 일을 발생되었을때
아이에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일러주세요.

집에 문이 잠겨있을 때는 누구집으로 쳐들어가라
콜렉트콜을 사용하거나 관리실에 전화해 달라고 해라 등등
1시간 정도 시간 때울 수 있는 방법들도 일러두세요.

아이가 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잘 생각하시고 판단하세요.

꼬랑지~

하늘이는 사실 폰이 전혀 필요가 없는 아이랍니다.ㅠㅠ
학교끝나면 땡~ 하고 집에서만 있는 아이니까요.

할아버지가 어린이날 선물로 사주셨지만
전혀 필요가 없어서
그래도 선물로 받았으니까 1달만 가지고 놀다가?
사촌에게 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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