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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땜에... 엄마의 고민이 계속 된다

글쓴이 도영맘

등록일 2004-07-06 10:38

조회수 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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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아들은 초3입니다.
아들녀석 늘 자기자신을 " 수학고수"라고 자랑하고 다니거든요.

국어든 영어든 수학이든 너긋해야 하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어디 그런가요.
1,2학년때 잘한 애가 고학년이 될수록 잘 따라가고 흥미도 잃지 않더군요.

전 학교가기전 속셈학원 6개월을 보냈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암산이 빨라서 수학은 속도가 빠르답니다.

1학년땐 담임선생님 께서 수학선생님 이란 별명까지 붙여주셨거든요.
선생님이 문제를 주면 먼저 풀고나서 다 못한 애들을 가르쳐 줬다나요.
초1 수학 뭐 있겠습니까? 그래도 자기네 세계에선 뭔가가 있나봅니다.

하루는 빨래하다 호주머니를 뒤지니 더하기 빼기 문제가 적힌 쪽지가
나오더군요.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애들 가르쳐 줄려고 연습한 거라나요?

정말 기특하고 대견했었습니다.
2학년이 되어 교내수학경시대회를 하더군요.
내심 아들이랑 저 자신만만해 가며 결과를 기다렸죠.
어려운 문제가 몇문제 있었다나요? 담임선생님왈 4학년 문제를 꼬아서
등수를 가려야 하니깐 좀 어렵게 냈다고 하더군요.

결국 4등을 하고 우량상을 받아왔습니다.
그날은 정말 섭섭하기도 했지만, 무지 기뻤답니다.
스스로 혼자 힘으로 받아온 상장 이었으니깐요.
지금도 벽에 걸어놓고 읽고 또 읽고 한답니다.

내일도 교내수학경시대회가 있는 날인데 녀석 자신만만해 하는데
어찌 될런지.. 1등을 하면 자전거를 사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마 하고 약속은 했는데 ...

영어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수학이 너무 재미있답니다.
나를 안닮아 내심 기뻐한답니다.ㅎㅎㅎ

무슨 얘기를 하는지..
결론이 안나네요..ㅋㅋ

암튼 꾸준한 연습밖에는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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