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잉맘님 안녕하세요.
저도 예전에 직장 다니다 잠시 몸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어해서 집에서 쉰 적이 있어요.
근데 그리 오래 쉰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이랑 재미나게 놀고, 유치원 행사도 잘 참여하고
그러면서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쉬기 시작한지 8, 9개월쯤 되었을 때였나...
아이한테 물어보니 엄마가 직장에 나가도 괜찮겠다는 거에요.
집에서 맨날 함께 있어주니 또 좋은 점만 있는 게 아니란 것을 아이가 깨달은 것이지요. ^^;;
어떤 때는 은근히 직장에 안 나가냐고 묻기도 하더라구요... 섭하게시리...
다시 복직하고도 아이는 잘 적응하고 엄마가 직장에 있을 때와 집에 있을 때의 장단점을 잘 이해해서 그런지 굳이 쉬라고 하지더 않아서 복직 후 아이와 떨어지는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지요.
근데 요새는 또 집에서 엄마가 같이 놀면 좋겠다고 입에 달고 삽니다.
어쩌다 주말에 집에서 함께 있으면 거의 사죽을 못 쓸 만큼 신나하고요.
재미난 행사가 있어도 엄마가 안 가면 자기도 안 간다고 들러붙지요.
^^
아이가 자라면서 깨달아가는 것들이기 때문에 너무 상처 받지 마시길 바래요...
지금 이 순간 엄마랑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좋은 일들 함께 만들어가시길 바라며~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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