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플라톤한지 7개월째 접어들었어요.
얼마전 바뀐 교사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그룹수업 이라는것이 참 묘합니다.
수준을 따지면 좀 그렇구요. 아이들이 조금 지나면 자기만의 방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것 같아요.
그리고 서로 상호작용 하면서 보완도 하구요.
수업하면서 가장 좋은점은
예전엔 다독하고 편독을 없애는 쪽에 비중을 두었거든요.
지금은 질문을 많이 이끌어 냅니다.
한 아이는 수업용 책을 매주 10번씩 읽고 오더라구요. 대단하죠.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정말 칭찬 많이 해줍니다.
이 아이는 나름대로 책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저희아이 경우는 반면 질문을 많이 던지는 편입니다.
예를들면)나라면 이랬을텐데.. 왜 그랬을까? 이렇게 하면 어떨까 ?
플라톤은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방식의 그룹수업이라 참 좋습니다.
흔히 플라톤 수업을 받으면서 다른것을 병행합니다.
국어에서 갖추어야할 그 뭔가가 좀 미흡하다는 거죠.
저도 좀 그런 생각입니다.
수많은 책들을 일일이 다 읽고 습득하기란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매체를 통해 독해능력이라든지 기본문구들을 접하는거 아닐까요?
저는 눈높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정말 갈등 많이 생기더라구요.
플라톤하면 눈높이를 끊으려고 했는데 우리 큰애가 계속 하려해서
눈높이 지금 D단계 하는 중입니다.
눈높이의 강점은 기초력과 독해력 인것 같습니다.
기탄도 비슷합니다.
저도 기탄을 보고 있는중인데 싸이트에만 들어가서는 단계를 잡기가 힘들더라구요.
기탄을 할 경우 엄마와 아이의 더 많은 노력과 결심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하면 꾸준히 하기가 결코 쉽지는 않더라구요.
일반 학습지 방문하는 것처럼 요일 정해놓고 시간 정해놓고 하면 될겁니다.
국어나 수학이나 모든 이해력은 책을 통해서인것 같아요.
하지만 현실이 책만 읽어서는 힘드니 정말 문제입니다.
그래서 엄마들이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거겠죠?
모든 지식의 원천은 책!!!
갈수록 책읽을 시간이 줄어져 정말 정말 속상합니다.
하지만 교과과목도 충실해야 하니 병행합니다.
뭐든 한가지 선택하면 꾸준히 해 보세요.
중도에 그만둔다든지 자꾸 바꿔 본다던지 하면
아이에게 더 많은 혼란을 주게 될겁니다.
싫어한다면 왜 싫은지 먼저 살펴보고, 좋아하는 부분을 같이 찾아보시구요.
우리주부들 아이교육하기 정말 힘듭니다. 그죠?







걱정맘님의 글입니다.
> 초등1학년을 둔맘이예요. 저희아이는 눈높이 국어와 쥬니어플라톤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눈높이 국어를 하기 싫다고 하네요... 그냥 쥬니어플라톤만 해도 되는지.. 쥬니어플라톤은 기본이라기보다는 독서와 관련된것이라 제가 집에서 학습지를 사다가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다른 맘들께선 어떻게 하고 게신가요? 혹 집에서 학습지로 한다면 어떤게 좋을까요? 맘들께 답글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