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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장이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글쓴이 재희맘

등록일 2004-09-17 11:27

조회수 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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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직장다니느라 학교에 갈 상황이 안되지만,
아이가 2학년 초에 나도 한번 반장선거 나가고 싶다 하더군요.
2학년초에 반장선거 나갔다가 보기좋게 고배를 마셨죠.
2학기전에는 담임선생님께서 이멜을 보내셨더군요.
"내일 반장선거한다" 했더니 딸아이가 "선생님 전 인기가 넘 없어 1표도 안 나올것
같아요." 하고 넘 자신없어 한다고, 엄마가 많이 격려해 주라고...

많이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격려하면서도 안될 가능성도 많다라는 것을 강조했죠.
반장이 자기가 하고 싶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뽑아주는 거쟎아요.
엄마의 입김은 전혀 상관이 없으니...

학교에서 발표잘하고 선생님 눈에 많이 띄는거, 그것도 제생각엔
그다지 중요치 않은 듯 해요.
아이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고,선거유세도 중요하더군요.
저희딸 그때 제가 무쟈게 격려해주고 칭찬했는데,
2학기때 반장됐더군요.
선거유세를 "남자만 반장되라는 법 없다. 여자인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
"여자친구들 날 팍팍 밀어달라"라고 거창하게 했대요. 기특도 하지...

반장되고 나서, 체육대회때 잠깐 학교 가고,
선생님과 상의해서 부반장 엄마에게 학교일을 좀 일임을 하고해서
무사히 한 학기를 잘 보냈어요.

너무 길게 제 자랑(?) 비슷하게 했는데,
요지는 지금부터 그거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벌써부터 아이에게 부정적으로 인식을 바꾸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지금부터도 친구들 잘 사귀고,
발표를 잘 하는 것도 좋고, 항상 인기 많은 아이가 되도록 노력하라고...





찬우맘님의 글입니다.
> 제가 아이에게 발표를 무척 강조하였습니다.
> 일단 발표를 해야 선생님의 관심을 끌수 있으니까요.그래서 예습도 많이 시켰고.
> 7세에 비해 초등하교에 와서 모범생이 된것 같습니다.
> 2학년이 되면 반장이 되고 싶다는 아이말에 제가 걱정입니다.
> 아직 어린동생을 제가 업고 있는처지라 학교에 가는 일을 거의 삼가 하는편인데.
> 만약 반장이 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경우 아이에게 지금부터 조금씩 주입을 시켜야 되는데 무어라고 말을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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