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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과 관련된 책만 읽다가 아직도 유아인 울 둥이들에게 미안해졌어요. 감수성이 풍부할 단계인지라 예쁜 그림동화책을 많이 읽혀야 겠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이책 읽게 되었네요. 이책을 유독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도 해보지만 역시나 아이들 맘은 어른들이 모르는 그 이상인가봅니다.
책 표지를 보면 이모랑 너무 재미나게 놀고있는모습이 보이는데 뒷표지를 보면 이모곁에 내가 아닌 그누군가가 있게 되었네요.
그래요. 이책은 늘 자기밖에 모르던 이모가 어느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내곁을 떠나버린 사건이(!!) 발생하게된 이야기랍니다.
울집도 보면 그렇게 따르던 녀석들이 고모가 늦은 결혼을 하고 떠나게 되자 심한 배신감을 느끼면서 고모부를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결혼은 뭘까? 아이는 이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묻네요. "엄마, 엄마는 드레스 입을때 좋았어? 아빠 어디가 좋았어? "
이책에서 나오는 꼬리이모는 휙 달라져 버린 조카를 이해못하나봐요.
"너자꾸 왜 그래?"
하면서 은별이의 맘을 알아주지 않아요.
은별이는 빼앗겨버린 이모에게 괜시리 심통도 부려보지만 이모는 이모부가 만든 의자랑 수프만 권하고 있네요.
아이맘을 잘 알것 같아요. 뭔가 빼앗긴것 같은 서러움. ..그런 감정을 느끼면서 슬퍼하는 은별이 맘이 전해져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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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그릇을 내동댕이 쳐버린 은별이는 이모에게 "놀아줘."하면서 매달려봐요.
앗,,곰곰히 생각하던 이모는 좋은 생각을 해냈답니다. 바로 다람쥐랑 곰이랑 너구리들이 놀고있는 숲에 데려간 거지요.
친구들을 만나 신나게 놀게된 은별이는 어느새 이모 생각을 하지못했데요.
사람은 헤어지지도 하고 만나기도 하면서 살아가지요. 은별이는 아마 이모의 아이가 태어나면 더 신나게 잘 놀아줄 것 같아요.
은별이에게 장난감으로 달래지않고 진짜 진짜 함께 놀 친구를 찾아준 이모에게 감사를 하며서 이책 어른 유아들에게 읽혀주고 싶네요.
꼬맹이들이 예쁜 그림책이라 많이 찾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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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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