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우맘님 안녕하세요~
공간지각력이 조금 낮게 나왔다면 그 방향으로 보충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접하게 해주면 적절히 보상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공간 개념은 좋은 편인데 그렇다고 글씨를 이쁘게 쓰는 것은 아니고요(맘에 내킬 때만 이쁘게 씁니다...ㅜ.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아이디어는 뛰어난데 그려진 것에서는 뭔가 어긋난 느낌이 더 많습니다. ㅠ.ㅠ
어쨋든... 지금 알고 계신 부분은 충분히 보충하여 채워질 수 있으니 큰 걱정이나 염려 내지는 미리 포기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교구를 활용하는 것이 수학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는 아이들에게 수학이 개념상의 학문이 아니라 실측하고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눈으로 손으로 체험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성을 부여합니다.
도구를 활용하면 수학을 재미있게 즐기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하지요.
제가 활용하는 교재나 교구는 정말 다양합니다.
2차원적인 수학 관련 그림책도 많이 활용하고, CD를 통한 컴퓨터 학습도 많이 활용하지요.
그 외에도 장강매니아의 조이매쓰 교구와 가베, 탐구블럭 등을 사용합니다.
아이는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뭔가를 배우게 되는데 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비슷한 연속의 체험 과정 속에서 스스로 작은 원리들을 깨우치고 무척 기뻐하지요. 아르키메데스가 밀도의 원리를 알고 뛰어나가면서 '유레카' 라고 외쳤을 때의 기쁨을 아이가 실제로 느끼게 해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랑 아이는 뭘 가지고 하든 수학 책에 나오는 개념들을 실제로 적용해볼 뭔가를 찾아서 놀이하듯 사용합니다. 미리 잘 구현된 구체물을 가지고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저렇게 모아둔 것을 모두 활용하여 놀이를 하는 편이지요.
일종의 난상토론형 수업인데 이 과정에서 원을 제대로 그리기 위해 뭘 사용하면 좋을까를 고민할 때 아이도 아이디어를 내면서 집안 물건을 단순화해서 모형을 떠올리게 되고 필요한 도형의 크기를 생각하고 활용하기 용이한지를 생각하여 활용하게 되므로 실제 수업에서 아이는 주체적으로 참여했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학은 꽤 쉽고, 재미있고, 좋은 과목이고, 앞으로 배우고 싶은 과목이며, 수학 숙제는 정말 재미있는 숙제라는 아이만의 기호를 형성하게 되었지요.
교구를 활용한 수업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원하는 목표까지 빙 둘러서 가기 때문에 학년이 높아질수록 회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학년 때 보다 많은 놀이수업을 아이와 해볼 수 있도록 하면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게 하고 실감나게 느끼도록 하는 모티브가 되지요. 무엇보다 설명은 길어지지만 실험으로 보여주면 쉽게 이해한답니다. ^^;;
다른 궁금증이 있으면 함께 해결해봐여~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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