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맘님 안녕하세요.
정말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부들부들... ^^;;
문의하셨던 1학년 추천 도서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답니다.
대체적으로 학년별 추천도서를 어린이도서연구회 등에서 꾸준히 추천하고 있고 그 내용을 토대로 학교마다 추천 도서 목록을 만들어 권장하고 있다고 보면 대충 맞을 것 같네요. 제가 글을 올려드린 이유는 그 리스트 상의 도서를 읽으면 최소한 도서를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은 해결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책들이기 때문입니다. ^^
저희 아이는 제가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책을 정말 많이 보여주었지만 막상 연말에 목록을 살펴보니 절반의 절반도 채 안 읽었더구요. 그러니 그 리스트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텐데 일반적으로 좋다는 것과 학교 권장 사항은 또 다른 것이어서 결국 학교 입학 초에 이런 정보를 미리 정보로 나눠주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책을 보여주시면 도움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두셨는데 내년에 입학할 자녀가 있다면 참고해볼 리스트가 되겠지요. ^^
그리고 초등학교 교과서는 해당 학기에만 판매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마도 구입하시려던 책이 1학기 책이셨을 것 같은데요. 대한교과서나 교보문고 매장, 영풍문고 매장 등에서 구입 가능한 교과서는 현재 학기 중인 교과서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1학기 교과서를 찾으시려면 아예 중고상을 찾거나 매장에서 직접 남은 교과서를 문의하시되 방문 전에 매장에 전화하셔서 담당 직원에게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구입 방법은 대한교과서 본사로 전화하셔서 따로 구입하시는 것입니다만...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구입할 경우 교과서를 어떤 용도로 구입하게 되는지 사유를 묻고 처리해주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가 대한교과서로 문의했던 때는 교과서 분석 작업을 할 때였기 때문에 구해주셔서 감사히 받았지만 안 그러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더 편한 경우는 주변의 초등1학년 아이의 책을 얻는 것인데요.
다 배우긴 했어도 학기 중이라서 책을 빌려주시는 경우가 많지 않을 거예요.
그러므로 겨울 방학 때 빌려보시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문의하신 내용이...초등학교의 명예교사에 대한 질문이셨지요.
명예교사는 학교마다 또 조금씩 다르지만 대게 각 반에 2명 정도를 지원 받습니다.
제가 예전에 요 게시판에 올려드린 초등학교 엄마 역할에 대한 글에 다양한 역할을 정리해드린 게 있는데요. 명예교사는 학교 행사에서 다양한 지원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소풍이나 현장학습 나갈 때, 운동회 할 때, 스승의 날 행사 할 때 등등 이런 다양한 행사에서 교사는 반 아이들을 책임지게 되고 담임 없는 교사도 행사 진행을 맡기 때문에 진행요원이 부족한 경우가 많지요. 이런 일을 함께 하는 역할이 명예교사의 주요 업무입니다.
그 외에 시간이 가능한 분들께는 학교 도서관 사서 역할을 요청하기도 하고 기타 교사 지원 업무를 해주시도록 요청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학기 초에 교사가 요청하면 수업에 필요한 준비를 도와주시기도 하고요.
예를 들면 우유팩으로 만든 주사위가 아이마다 한 개씩 필요한 수업이 있을 경우 명예교사를 맡은 어머니께서 학교에 나오셔서 미리 만들기도 하고, 아이마다 받아야 하는 기본 자료 준비를 여분을 맡아서 해주시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 반에 엄마가 없는 아이가 있는데 그런 경우 학습 준비도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학교 수업에서 부모가 미리 챙겨주어야 할 내용들이 생기는데 예를 들면 정교하게 칼로 오려서 자료를 학습장에 붙여가야 하는 경우나 개인 준비물 속에 아침 자습용 부교재를 오려 붙이는 일, 숫자카드 만들기나 받아쓰기 카드 만들기 등의 일들을 선생님께서 도와주시도록 요청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교적 자유롭게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지원하시면 선생님도 무척 좋아하실 것 같네요. ^^
그리고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알게 되지요.
엄마들이 선호하는 유형 중 하나는 명예교사보다는 어머니회 활동이라고 합니다.
따로 부과되는 일은 없으나 어머니회 활동으로 학교에서 취미활동을 하거나 교양 수업을 받으러 나오면서 선후배나 동기 엄마들 사이에서 다양한 학교 내 정보나 교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머니회 활동을 들려고 생각하지요.
엄마들이 선호하지 않지만 학교에서는 꼭 필요한 지원 활동 중 하나는 녹색 어머니회 활동입니다.
제가 활동하는 일이 바로 요건데요... 저도 실은 하려고 했던 일은 아니고 어머니회 활동을 서브로 지원해드리려 했는데 정말 하고 싶다는 분들이 없으셔서 담임 선생님께서 무척 난감해하시기에 토요일만 해드릴 수 있다면 하기로 하고 맡은 일이지요.
녹색 어머니회 활동은 일종의 교통 봉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이들 등하교길에 서서 정해진 날 오전에 지도하는 것이지요.
선후배 엄마들을 만나는 일은 적기 때문에 어머니회 활동만큼 선호도가 뛰어나지도 않고 바쁜 아침을 쪼개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선호하지 않는 것 같지만 사회에 조금이라도 좋은 봉사를 해보고 싶었다면 행복한 마음으로 즐겁게 해볼 수 있는 작은 실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저도 글 쓰다가 생각났는데 마침 내일이 제가 당번인 날이네요.
아침에 제복처럼 생긴 옷을 입고 건널목에 서 있으면 아이가 꽤 좋아합니다.
엄마가 특별해 보이나봐요...
어쩃든 할 때 조금 힘들어도 이런 기회가 아니면 시간 내서 좋은 일은 못 하겠다 싶어서 직장에 다니지만 쉬는 토요일에 조금씩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학급대표가 있습니다.
1학년은 대게 지명 또는 희망자가 하는데 아이 학년이 올라가면 회장이나 부회장인 자녀를 둔 엄마가 활동하는 것이 대부분이고요. 주로 학급 어머니들의 활동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역할이 꽤 어렵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겠지요.
그럼 내년에 할 수 있는 좋은 일이 있다면 빼지 말고 나서서 열심히 도와주세요.
교사 혼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교사, 그리고 부모가 함께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건전한 생각으로 도와줄 곳을 찾아주는 부모님이 참 필요한 곳이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추운 주말이 되겠네요.
내일과 모레 맘스쿨 행사도 있는데.. 너무너무 추울까 미리 걱정됩니다...
행복한 주말이 되시길 바라며 ~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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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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