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맘님
정말 아이 교우관계 많이 신경쓰이지요?
저도 그렇습니다만 조금 편하게 생각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에 아이랑 집에 오는 길에 보니 이야기하다가 누군가가 조금 빨리 걷거나 조금 늦게 걸으면 그냥 그 아이는 따로 가게 되는 경우가 꽤 흔하더라구요. 아마도 좀더 자란 아이들처럼 누군가를 챙겨준다는 것이 아직 무리인 게 아닐까 싶은데 이런 일이 따로 가게 된 아이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는 것도 잘 이해하지 못 하기 때문에 역시 좀더 커야지 그럴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알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려면 내가 이럴 때 쟤네들은 어떻게 하나를 기대하는 것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친구들에게 베푸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낫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는
- 먼저 가서 미안해. *** 이런 일이 있어서 조금 빨리 갔어.
라거나
- 늦게 가서 미안한데 *** 이유로 너희가 조금 더 천천히 가면 더 좋을 것 같아.
등으로 설명을 하도록 말씀해주시는 게 좋아요.
안 그러면 아이들은 배려해준다는 생각은 별로 없지만
- 왜 쟤는 늦지?(빠르게 가지?)
라면서 오해하거나 거꾸로 같이 가기 싫어서 혼자 가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어요.
아이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은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지켜보되 "관계"란 하나가 잘 한다고 잘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노력해야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끔 귀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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