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선님 안녕하세요 ~*^^*
초등 1학년 자녀와 함께 역사와 신화에 대한 책을 보시려고 한다고요?
그러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책을 고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1. 생활 민속에 대한 이야기
- 보림 솔거나라 시리즈
전통 생활 과학이 소개된 그림책이라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내용을 통하여 우리가 현재 사는 모습 이외에도 다른 전통적인 삶의 모습을 이해하게 됩니다.
역사적인 내용을 먼저 읽히기 전에 생활 과학적인 접근을 통하여 아이에게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은 어떤 개념인지 느껴볼 수 있게 해주세요.
2. 맛난 이야기 전래동화
- 다양한 국내 전래동화 시리즈
전통적인 삶의 모습을 아이가 흥미있어 한다면 전래동화를 시작하기에 좋습니다. 이야기가 재미나고 배를 잡고 웃게 만드는 우스운 이야기들이나 다양한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래동화가 정말 멋진 그림으로 나오고 있지요.
3. 우리 신화에 대한 접근...
- 마고할미, 단군신화, 동명성왕...
신화를 접근하려면 다른 나라의 신화를 접하기 전에 우리 신화에서부터 출발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특히 일반적인 역사 이야기가 조금 지루해질 수 있는 반면 신화는 생동감 있는 파노라마 같아서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에 아주 좋습니다.
우리 땅을 형성한 마고할미 이야기나 단군신화에 대한 이야기, 알에서 깨어난 동명성왕 이야기 등은 이런 신화적 상상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지요.
4. 우리 역사 속으로...
여기서부터는 먼저 글을 올리신 것처럼 좀더 텍스트가 강한 다양한 시리즈가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텍스트가 긴 동화를 아직 읽기 어려워한다면 만화로 접근해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처음 골랐던 역사 이야기는 뚱딴지서당(웅진닷컴)이라는 만화책입니다.
신화 이후 역사를 순서대로 훑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선은 아이들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조선시대 이야기를 재미있는 코믹만화로 만나면서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기 떄문입니다.
여기까지 아이가 술술 잘 따라오고 재미나게 읽고 역사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면^^
전집으로 묶어 나온 좀더 고급스러운 텍스트의 역사 읽기로 넘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에 충분히 관심을 보이면 만화로 나온 그리스로마신화나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류로 접근해가는 것도 좋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그리고 모든 단계의 모든 책을 섭렵해야 다음으로 나가는 것은 아니므로 훑어보는 개념으로 술술 넘어가는 방식으로 접근하되 아이가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목표로 하시고 지적인 부분에서 많은 것을 외우도록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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