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저희도 준비 중이에요...

글쓴이 은반디

등록일 2004-11-24 13:29

조회수 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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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맘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난 11월 중순에 이미 12월에 학력평가가 있을 예정이라는 안내문을 받았어요.
전교과 영역이라고 하는데 아이와 함께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챙겨두려고 주말과 평일 밤에 조금씩 나눠서 시작했어요.

저랑 아이가 공부하는 과목은 수학과 국어.
국어는 아바타 국어 문제집을 사줬는데 양이 많아서 전체를 훑긴 어려울 것 같네요.
수학은 여름부터 해오던 것이 있으므로 밀리거나 하진 않았으므로 그대로 끝까지 보고 가는 정도로 정리할 예정이고요. 그 외에는 학기말 고사 문제지 유형을 한 권 볼까 합니다..
공부를 새로 한다는 개념보다는 배운 과정을 훑어보는 것으로 진행할 예정이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생각보다 빈 곳이 많아요.
교사가 뛰어나지 않아서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여하튼 학교에서 모든 공부를 모든 아이에게 완벽하게 가르치지 못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학교에서 100% 아이가 100% 이해하도록 한다는 것을 교육 목표로 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듯 교육 과정을 이수하도록 교사가 구안하는 수업 프로그램은 평균적인 수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이 중 70% ~ 80% 정도의 아이가 중간 이상을 이해한다고 판단되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교 수준과 무관하게 엄마가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교육 목표는 100% 이해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놓칠 수 있는 단계별 과정 체크는 엄마가 꼼꼼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1학년 1학기 과정은 그리 어려운 과정이 없어서 학교에서 미리 준비하도록 하는 정도를 준비하면 충분히 과정을 따라갈 수 있고 복습도 숙제를 꼼꼼히 체크하면 될 정도로 가뿐합니다.
그러나 1학년 2학기 과정은 보다 복합적이고 유치원 과정을 넘어서서 정말로 수업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정에서 아이들의 교육 목표와 단계별 수료 수준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학교 교과서는 문제 중심이라기보다 해석 위주로 나오기 때문에 이를 적용하는 다양한 상황은 문제집을 활용하는 것이 정리에 도움이 되더군요.

제가 처음 놀랐던 것은 2학기 과정 시작 후 얼마 안 지나서 아이가 수학 문제를 풀어온 것을 봤더니 2문제를 틀렸던 것이지요.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고 개념을 적용하여 1차적인 정리를 해두는 과정이었는데 아이는 개념을 이해하지만 이를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것이라서 수학적인 문제로 적용할 때 어떤 꼴이 되는지 다양한 경험을 해야만 이해한 것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 이후 매 주 수학은 제가 직접 가르칩니다. 단순히 학교 과정으로는 아이 진도가 체크가 안 되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이지요.

읽기는 독서로 다양하게 접근했더니 국어 읽기와 쓰기 모두 지금은 아주 재미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학은 학교 과제물보다 늘 서너 쪽을 더 풀어가고 아빠나 저에게 따로 문제를 내주도록 요청할 정도로 즐기는 편이고요. 학교에서 가끔 나눠주는 학습지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가를 체크하면서 공부 영역을 넓혀주는 정도로 복습을 해줘야 아이가 학습을 따라가고 즐기게 됩니다.

우선 엄마가 직접 가르치셨거나 학원에서 배운 아이들과 학교만 믿었던 경우는 분명히 차이가 날 것입니다. 하지만 그 간격은 지그은 좁기 때문에 지금부터 꼼꼼히 챙겨주시고 겨울 방학동안 복습을 하면 충분합니다.

^^
너무 당황해하지 마세요.
학교 교육은 아이들 수가 몇이 되더라도 모든 것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당연하고 현실적인 결론이오니 서두르지마시고 꼼꼼하게 챙겨서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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