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확실히... 과목마다 챙길 몫이 있네요...^^;;

글쓴이 은반디

등록일 2004-11-25 09:25

조회수 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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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맘님 안녕하세요. ^^

워니맘님이나 쭈맘님 의견에 저도 공감합니다.
특히 저학년 과정에서 연산은 점점 속도와 정확도에 승부를 걸게 만드는 문제들이 많아서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매일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게 좋아요.

저는 그 부분은 받아쓰기 유형으로 불러주는 문제 만들기를 요새 남편과 번갈아가면서 해주고 있는데요. CD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할 경우 손가락을 꼬물거려 계산하는 대신 거의 직감 수준으로 계산하게 되는데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계산들을 속셈으로 할 수 있게 되서 유리합니다.

다만 단순히 속도와 계산으로 치중하는 것은 무리인데 아이가 재미없어 할 경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학을 싫어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산 문제는 일정한 기준을 정해서 매일 그만큼을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특히 아이마다 다르지만 아이가 질리지 않을 정도의 문제 수준을 정해두고 매일 숙제하기 전에 해본다거나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로 가기 전에 하는 방식도 괜찮겠네요.

저희는 아이랑 함께 어디 놀러 갈 때 차를 타거나 기다리거나 여하튼 그런 자투리 시간에 머리로 계산하는 문제를 내는 놀이를 다양하게 바꿔서 합니다.

여하튼... 학교 수업 시간에 아이가 신나게 참여하려면 약간 앞설 정도의 선행학습을 해주는 것은 효과적입니다. 교과서를 미리 다 알게 하는 것보다는 그 맥락을 이해할 만큼 아이에게 힌트를 주고 생각해 볼 거리를 주는 방식이지요.

어제 저희 아이는 학교에서 보림출판사에서 나온 "물"이란 책을 빌려왔더군요.
맘스몰에서 판매되는 물, 공기, 불, 흙 시리즈 중 한 권이지요.

그 책을 읽어 주면서 아이에게 좀 폭 넓게 질문도 던지고, 간단히 확인 가능한 실험도 제안했는데 무척 재미있어 해서 주말에 실험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듣던 아이가

"오늘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가르치신 내용이랑 비슷하네. 오늘 구름에서 비가 오고, 강이나 땅에 스며들고, 다시 증발해서 공기로 들어가고 그런 걸 배웠거든. 신기하다~!"

라고 즐거워합니다.

제가 꼼꼼히 챙기지 못 했는데 이번 주 과제 진도는 바로 그런 기상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정리해보도록 질문을 던지고 대답이 10초 이상 길어지면 힌트를 주기도 하고... (정답을 유도하는 과정이 아니므로) 그렇게 둥글게 복습을 하고 심화과정을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과목마다 다르지만 국어와 수학은 매일 조금씩 꾸준히 그리고 주중에는 아이 진도에 맞는 과목의 단계를 아이와 대화하는 식으로 짚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하튼... 초등 부모는 아이 수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아이 공부가 보인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며~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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