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맘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정말정말 추워졌어요.
저만 그런지도 모르지만... 남들보다 더 덜덜 떨면서 요새 추위에 얼어가는 중이랍니다... ^^:;
저희 아이도 학교에서 수학 시험을 보고 받아온 것을 보면... 단순히 사칙연산을 하는 문제는 거의 없고 그보다는 문장 유형의 문제를 보고 아이가 식을 세우고 풀도록 하며 더 나아가 아이 스스로 문장제 문제들을 만들어보도록 하는 유형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수학은 사칙연산을 잘 하는 것은 계산을 빠르게 하여 수학을 쉽게 해주는 토대를 만들어주는 과정이지만 이것만으로는 현재는 부족하지요. 그보다는 아이와 개념적인 측면에서 문제를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제대로 이해하게 해주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맑은 생각으로 수학 문제를 풀고 책을 읽는다니 아주 좋은 건강 교육법이네요.
(아침잠 많은 우리집은 그런 생각을 못 하기 때문에 더욱 위대해보여요~*^^*)
책을 많이 읽게 하면 아이가 언어 이해력이 발달하는데 최근에 생각난 것은 단순히 "다독(多讀)"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 아이의 공부를 잘 하도록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또 읽기만 하는 것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 과정이므로 읽은 책을 적절히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가 다양한 생각을 해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책을 매일 그렇게 읽히긴 어렵다고 해도 저녁이나 밤에 함께 읽은 책은 잠들기 전에 생각을 간단히라도 이야기로 정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야기한 내용을 엄마가 기록해서 책 속 겉표지에 붙여주어도 좋고 아니면 독서기록장에 기록을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기록하는 과정을 힘들어한다면 엄마가 도와주셔도 좋은데 우선은 아이가 열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로 질문을 던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매여서 공부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방임하듯 하며 아이가 잘 하길 기대하는 것은 말이 안 되지요... 그런 의미에서 윤성맘님께서는 적절히 조율해주고 계시다는 생각이듭니다.
다만 공부 계획을 짤 때 120%를 짜서 20%를 못 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70% 정도를 계획하여 다 해낸 후 아이가 보강해서 하고 싶은 부분을 추가하고 이를 스스로 평가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행복한 12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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