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맘님 안녕하세요.
현재 4세이고 만약 7세에 그대로 입학하려고 한다면 아직 2년의 준비 기간이 있으므로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아이가 4세에 5세반에 들어가서 3년간 유치원을 다니고 7세에 입학했는데 같은 1, 2월생 아이 엄마들도 같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제 나이(7세)에 보내는 쪽으로 모두 결정했거든요.
그런 결정을 한 것은 단합해서 한 마음으로 보내자고 했던 것은 아니고요. ^^
정말 4세 끝에 맞이한 생일 잔치날에는 어찌나 애들이 어려보이던지 8세에 학교 보낸다는 것은 꿈도 못 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는 다 한 해 유예를 시켜야겠다고 이야기를 했지요.
그리고 다시 1년 후 5세 끝에 맞이한 생일 잔치에서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자랐더군요. 그 때 그렇게 작게 보였던 아이가 어찌나 똘망똘망해지고 키도 쑤욱 자랐던지 한 살 작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한 눈에 구별할 수 없었지요. 그 때 다시 여쭈니 70% 정도가 그냥 제 나이에 보내야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다시 1년 후 아이들은 입학 준비로 1년을 보냈어요.
입학 첫 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았는데 아마도 3년이나 유치원을 다녔기 때문이 아닐까 싶더군요. 학교 생활이나 유치원 생활이 분명 다르기도 하지만 사회 적응능력이나 교사에 대한 학생의 태도나 학습태도를 충분히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인지 학교에서 성적이 뛰어나다기 보다는 적응을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04년 12월 현재 학습 성적은 양호한 편이며 학교에서 진행하는 운동회, 소풍, 견학 등의 행사 참가 시 큰 무리 없이 잘 다녀오고 있으며, 학교에서 요청하는 다양한 과제에서 탁월한 것은 아니지만 생일에 의한 차이는 찾아 보기 힘든 상태입니다.
같은 반 친구 중에서 1, 2월 생 친구들도 꽤 많은데 그 친구들도 자신이 생일이 1, 2월생이라고 말하기 전에는 도저히 알 수 없을 정도로 무리 없이 적응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7살 아이들이 당당하게 7살이고 한 살 먼저 입학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렇다고 친구들 사이에서 불이익을 당하거나 어리다고 놀림을 당하지는 않더군요. 키가 너무 작거나 몸이 왜소하다면 조금 동생 취급 받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만약 7세 입학을 하시려면 내년에 유치원에 보내시고 적응하는 것을 잘 살펴보시면서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무리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사이의 성장에 따른 차이나 문제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어요.
최소한 초기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여도 결국 8세 11, 12월생 아이들과 며칠밖에 차이가 안 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아이가 8세 입학하게 되면 어떤 연유로 입학을 제 나이에 하지 않는가에 대해 학교에 사유서와 함께 건강 진단서 등의 객관적 자료를 증빙해야 하는데 이런 자료는 아이가 다음 해에 학교에 입학할 때 당연히 전달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보다 좀더 튀어 보일 수도 있어요. 여하튼 늦게 입학한 아이가 다른 아이들 속에서 잘 하지 않으면 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어느 쪽도 자녀와 부모님께서 선택하실 부분인데 우선 유치원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에 따라 상담을 적절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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