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맘님의 글입니다. > <DIV>안녕하세요. </DIV><DIV>7살아이의 엄마입니다. 방학이 다가오니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서요.</DIV><DIV>이번 방학은 어떻게 보내야할지 막막합니다.</DIV><DIV>우리아이는 주로 집에서 저랑 같이모든것을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계획을 잘세워야할는데....</DIV><DIV>국어 ,수학,한자는 기탄으로하구있구요.</DIV><DIV>가끔 탐구블럭하구,오딧세이도 가끔..</DIV><DIV>방학때 어떻게 계획을 짜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DIV>
1. 아픈 곳이 있던 아이들이라면 미리미리 진료받고 건강검진 받으세요
저희 아이는 탈장때문에 좀 두고 보다가 입학하기 석달전에 수술받았습니다. 그리고 시력이 않좋아서 시력검사하고 안경맞추었습니다. 학교생활 무리없이 보내게 할려면 건강검진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2 가장먼저 학교생활을 무난히 보낼수 있게 튼튼한 체력을 키워주세요.
저희는 첫 아이가 워낙 약골에 살이 찌지 않는 체질에 병치레는 또 유난히 하는 녀석입니다. 보약좀 먹이고 입학시킬려고 했는데 툭하면 감기로 열이 오르내리는 바람에...그냥 입학시켰더니 입학 후 서너달은 힘들어하더라구요. 가까운 산이 있다면 매일 등산도 좋겠고...약한 체질이라면 보약도 좋을 것 같아요.
3.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세요. 입학하면 학습적인 것은 모든 아이들이 똑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생활습관태도에서 많이 차이가 났던 것 같습니다.
자기물건 잘 챙기기 - 요즘 아이들 교실바닥에 자기 연필 지우개가 굴러다녀도 안줍는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제 아들녀석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1년동안 선생님께 들었던 조언이 자기물건을 잘 안챙긴다였거든여. 또, 사물함이 있어 학습에 필요한 것은 비치하고 다니는데...가령, 서랍속에 들었던 필통, 교과서, 공책등을 빠뜨리고 다니는 통에 제가 얼마나 잔소리를 했는지... ㅡ.ㅡ;;
행동을 좀더 빠르게 - 그림을 그리든, 짧은 글을 쓰든, 만들기를 하든, 생각이 깊은 아이들은 수업시간내에 모두 완성하기란 무리입니다. 설령, 시간내에 완성했다고 하더라도 평소 아이실력보다 정말 형편없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엄마라면 잘 알지만, 내 아이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라면...눈에 띄지 않지요. 저희 아들녀석은 밥도 느리게 먹고, 필기(알림장이 대부분이지만) 늦게 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뭐든 제 시간내에 완성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 역시 담임선생님께 행동느리다는 조언과 함께 1년동안 들었던 말이구요. 그래서 울 아들 늦게하는 성격때문에 수업끝나고 못한 것 남아서 한 적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인 것은 행동느린 아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또, 담임선생님 딸래미도 우리 아들과이니...아이들 심리를 잘 받아들이고 다그치지 않고 천천히 적응시켜주시는 좋은분이셨습니다.
지나고 보니...그 시간내에 완성못하는 것도 대부분 1학기정도까지더라구요. 행동느린 것이 마음에 걸리시는 분은 그림그리기나 만들기할때 충분히 생각하고 손이 빠르게 많이 준비시켜 주세요.
산만한 행동 고려주기 - 때론 아이들 특성상 학습적인 면이 따라준다고 해도 학교규칙에 맞게 적응하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이 있던가 봅니다.
저는 자모회에서 총무를 맡은지라 간혹 학교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면 입학초기에는 수업시간에 복도에서 뛰어다는 녀석(물 먹는다고 화장실 간다고 하고 복도에서 놀고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책상에 다리 올리는 녀석(내리라고 해도 그때뿐입니다) 옆에 아이가 소리만 질러도 우는 아이...입학초기라 어수선한 면학분위기이지만, 산만한 행동 천태만상입니다. 물론, 한달후면 바짝 잡혀있습니다. 엄한 선생님 밑에 있는 아이들은요....
발표잘하기 - 1학기 생활 대부분은 발표였던 것 같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에 유치원시절과 다르게 많아진 아이들때문에 저희 아들녀석은 기가 눌렸었나봅니다. 유치원때 꽤 잘해서 모범상까지 받았던녀석인데 학교 1학기는 영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2학기 끝무렵인 지금, 성격이 많이 활발해졌다는 담임선생님이 발표도 곧잘 하는 것 봐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는 말씀하시는 것 보면 이제 좀 적응이 되었나 봅니다. 그외, 친구들과의 원만한 관계, 남을 배려하는 마음 등등 기초적인 바른생활정도면 무난하게 보내는데 저희 아들은 모범생기질이라고 담임선생님이 융통성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간접적으로 하셨었습니다.
4. 학습적인 문제 - 보통 3월달은 담임선생님마다 틀린데 쓰기는 우리들은 1학년 관련 내용중 단어 몇가지..그외 학교이름, 선생님이름, 교장.교감선생님 이름 등등...학교생활 적응단계이구요.
4월부터 국어(읽기/쓰기/말하기.듣기), 수학(수학/수학익힘책),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바른생활(바른생활/생활의 길잡이) 수업이 들어갑니다. 예전에 은반디님이 말씀해주셨듯이 1학기동안 수학은 연산은 1~10을 넘지 않구요. 수세기는 50까지 1학기마지막에 나갔던것 같아요. 가장 기초적인 것이라서 대부분 무난히 해낼수 있습니다. 국어도 읽을줄 알고 듣는자세라든가, 말하는 자세가 중심이기는 하지만, 쓰기는 필력이 따라줘야 할 듯 합니다.
저희 담임선생님은 입학해서 한글을 깨치거나 배워도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부분적으로 동의는 하는데 경험상 아이들이 따라가주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면 따라는 하지만, 좀더 심화적으로 들어갈때 시간이 짧기때문에 집에서 복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저희 아들도 웬만한 것은 읽고 쓰고 하는데...받아쓰기 경우 받침을 완전하게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가령, 있었습니다. 했씁니다. 받았습니다. 이중 모음도 햇갈려 하구요... 1년이 지난 아직까지 그렇긴 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다그치는 선생님이 아니셨기때문에 일기쓸때, 엄마가 속터져서 그렇지 문제는 없었습니다.
1학기 4~5월쯤이면 받아쓰기를 하는데 저희반은 아이들이 어려워하겠다 하는 단어나 문장만 보았거든요. 하지만, 어떤 반은 예를 들어 '말을 할때는 말끝을 흐리지 않습니다'라고 한문장을 다 보더라구요. 담임선생님마다 차이나도 1년이 지나니까...하는 정도의 차이는 모두 똑같더라요. 좀 빨리 쓰느냐 늦게 쓰느냐 차이만 나구요.
그외는 수업은 거의 듣는 과정과 발표력만 있으면 무난할 듯 합니다.
슬기로운 생활은 저희 학교의 경우 과학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월 1회 마지막 토요일은 휴무거든요.
자신들이 체험한 것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체험활동을 못한 아이들은 슬기로운생활에서
교과주제에 맞게 과제를 내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학습자료를 많이 준비했던것 같습니다.
문제집 풀어주기 - 요즘은 거의 학원이나 학습지를 다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것 안해도 잘하는 아이들 많이 보기는 했지만서두....요... 문제집은 달마다 나오는 것
한두페이지 씩 풀거나 시험공고나오면 총정리 문제집 풀어주더라구요.
5. 준비물 잘 챙겨주세요.
우리 어렸을때는 준비물 못가져오면...못가져가는 날이 가져가는 날보다 더 많았지만...옆짝궁한테
함께 썼는데...요즘은 어쩌다 못가져올 경우 그럴수는 있지만, 계속되면 내아이가 피해를 주게되겠지요.
그리고 준비물을 잘 챙겨야 수업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돌아오면 알림장 확인부터 하시고 문구점에서 준비물 챙겨주시고 아이가 잘 챙길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1년을 돌아보니..1학년과정을 거치면서 유아에서 어린이로 자란 것 같습니다.
1학기때는 속상해서 많이 미워도 했는데...어떤 계기를 토대로 제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아이에 대한 집착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객관적으로 보면 참 잘하고 있는데...옆집아이와 비교해
보니...괜한 아이만 잡은 것이지요. 제가 2학기부터 직장을 다니는데 아이에 대한 집착을 줄이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을 다니다보니 집에 있을때처럼 모두 도와줄수는 없었는데 오히려 그것이
아들녀석에게 자립심을 키워준 듯 합니다.
초등학교 1년동안 너무 못한다고,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진다고 잔소리하지마세요. 아이들은 자유로움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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