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선님 안녕하세요. ^^
수학가베 워크북으로 나온 두 책을 비교해보니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더군요.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킨더바움 수학가베]
가베 배운 후 수학을 가베를 이용하여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에 의해 만들어진 교재입니다.
학년별 수학 교과과정에서 다루게 되는 내용들을 가베에 적용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성 : 학년별 정리와 단원 교과 연계에 필요한 교과수준 지식을 tip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학교 교과 단계에 맞춘 수학을 활용하실 계획이라면 활용해볼만 합니다.
=> 단점 : 1~6학년으로 나뉘어 있으나 6학년 과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며 가베를 활용하여 수학 개념을 이용한다는 것이 실제 이론을 확인하고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라기보다 활용해 본다는 측면이 더 강해보입니다. 초등 입학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가볍게 훑어볼 교재로는 괜찮지만 수학적인 측면이나 내용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시계를 보는 과정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킨더바움 수학가베는 그냥 시간 흐름에 따른 그림을 보는 설명이 따로 나오고 그 과정 끝에 가베를 활용해서 시계 모형을 구성해보는 과정이 나옵니다. 수학이라기 보다 구성놀이 테마로 시계를 제시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지요. 6학년 과정의 공간 이해에서 원과 원기둥, 구에 대한 부분에서 그냥 수식 설명이 하단에 나오고 원 그림이 그려지고 설명은 원의 넓이를 구하라... 라고 지시가 된 것으로 끝입니다.
흔히 아는 것처럼 원 넓이 공식이 원을 반지름 길이가 이등변이 되는 작은 삼각형으로 쪼개어 직사각형으로 만들어 넓이를 추론하는 과정처럼 실측 가능한 내용이 제시되고 이를 가베를 통하여 아이가 이해하도록 해보는 것이 아니라 계산할 때 옆에 두고 구경하는 정도로 가베를 활용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무척 생뚱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크북이 앞뒤로 붙어 있는 책 제본이라서 문제집처럼 앞뒷면에 아이가 표시를 하면서 배울 수는 있지만 책을 오리거나 하여 다각적 활용을 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도 워크북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연령대로 봤을 때 가베를 막 배운 후 개념을 훑어보기 위해 가볍게 다룬다면 초등 1학년까지 활용 가능한 쉬운 책입니다.
[나는 가베로 수학을 꺠친다]
말 그대로 가베로 수학을 깨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학년 구분은 없으며 워크북이라기 보다는 시트지 유형으로 하나씩 분리되어 있는데 우측 상단에 어떤 가베에 대한 활용인지가 표시되어 있어 활용할 때 따로 차례가 없어도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특성 : 워크시트 유형이라서 한 장 한 장을 오리고 붙이고,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워크시트를 활용하여 가베에서 느낄 수 없던 공간의 특성을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학년별 단원별 표시가 없어서 난이도를 쉽게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울 수 있으나 그만큼 교과 단계를 뛰어넘어 통합적인 수학 놀이, 수리력, 탐구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킨더바움보다 높은 편이며 따로 설명 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지도할 때 어렵거나 답답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학적인 활용도에서는 킨더바움보다 뛰어나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수학교구로 활용되었다기 보다는 수학 교육에 필요한 보조교구로 충실한 활용을 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답지가 너무 간략하고 설명이 적어 활용하시기 어려울 수 있으며 최소한 초등1학년부터 초등 3학년 정도까지 활용 가능한 교재로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수학을 가베로 활용하려 한 점에서는 두 책 중 나는 가베로...책에 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김미영선생님께서 추가 설명집을 만들어주셨음 완벽해질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국어사전]
제가 아이에게 사준 초등 국어사전은 금성에서 나온 국어사전입니다.
컬러 그림과 큰 활자, 눈에 잘 들어오는 구성이 특히 맘에 들었었고 단어를 다양한 문장에서 기술한 예를 함께 볼 수 있어서 그 뜻을 보다 넓게 이해하도록 구성한 점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발견한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요.
초등 교과 교육과정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단어지만 사전에서 빠진 단어들도 꽤 있다는 점입니다.
즉 국어책에 나오지는 않지만 논술 교육 과정을 진행하다보니 오디세이 문제집의 경우 '차원'이란 말을 들어 하나의 사물을 비교하는 잣대로 다양한 차원에서 비교하도록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보다 근원적인 단어 설명부터 찾아보도록 하려고 사전을 뒤졌더니 '차원'이란 단어가 없었답니다.
결국 초등1학년 교육 과정에서 교과서에는 없지만 아이가 폭넓은 교육을 위해 과정상 만나게 되는 단어까지 섭렵하지는 못 한 것입니다.
초등국어사전의 한계점이 이런 부분에서 꽤 느껴집니다...ㅜ.ㅜ
그러므로 우선 자녀가 충분히 볼 수 있는 국어사전을 하나 구입해주시고(초등용으로) 부모가 활용할 국어사전을 따로 구입하셔서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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