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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1학년 엄마하기나름...

글쓴이 찬우맘

등록일 2005-02-20 19:37

조회수 3,34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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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1년동안 임원도 안하고 학교 한번도 안찾아간 엄마로서 학급을 위해 힘을 써준 어머니들께 너무 미안하더군요.제가 학교에 간것은 딱 두번인데요,
처음에 입학해서 한번 그때 임원을 정하더군요.그때는 모든 엄마들께 꼭 가라고 하고 싶네요.
선생님의 성향을 알수 있습니다.우리선생님은 1학년에 유일한 남자였고요.이 말을 하시더군요.
인생에 있어서 3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부모님, 배우자, 선생님.그 말이 아주 가슴에 남아 있고요.
아주 특별한 선생님이라서 지금도 마음은 찾아 뵙고 싶네요.근래에 보기 드문 교육자 이죠.
그다음 한번은 환경미화하기전 누가 눈 도장을 찍어라는거예요.2학기때는 벌써 아이성격을 파악해서 효과가 없고 지금은 선생님이 이름도 잘 모르니 임원도 안했고 그러니 한번 가라고 하길래.
환경심사가 있기전 우리 아저씨랑 같이 가서 학습문고에 책을 한질 넣었습니다.
다른 별 말은 안하고 우리아이 발표 많이 시켜달라고 했죠.
지금 생각해도 잘한일 같습니다.발표도 바로 시켜주셨고, 이선생님은 다른 엄마들이 간식같은것가져오시며 나두었다고 게임이나 수업시간에 잘하는 아이가 있으면 하나씩 주셨어요.선생님이 사온것 처럼 학교에 못오는 엄마들있는데 그런아이들에게 상처주기 싫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책은 누구 엄마가 가져왔다고 이야기를 해 주셨다고 합니다.
또 그걸로 수업까지 했다고 하네요.그게 마지막이었죠.그리고 수업이니 이런것들을 우리아이가 너무 잘 받아들여서 학교 홈피에 칭찬코너에 우리 선생님의 자랑과 고마움의 글을 남겨서 교장 선생님의 눈길을 끝었어요.
사실 공개 수업도 안갔거든요.둘째 때문에. 그런데 우리 아이가 발표를 너무 잘해서 엄마들의 눈에 띄었다하네요.
1년이 지난 지금 글도 잘 모르던 우리아이가 반에서 모두 공감하는 공부잘하는 아이로 이름이 나오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학교에 많이 찾아가고 상을 대표로 많이 받던 아이보다 학기말 고사에서 1등을 해서 결론은 아이만 잘하면 엄마가 별 신경을 안쓰셔도 알아서 잘 한다는 겁니다.
학교에서 말하는 준비물 잘 챙기고 선생님 말 잘듣게 하고 남에게 피해 주는 일 없이 교육시키고 별 다른것 없어요.통신표 받아왔는데요.제일 기분좋은말은 성격이 너그너워서 친구들을 대할때 사이좋게 지낼려고 노력하고 남을 배려할줄 알고 이해심이 많은 아이라고 써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모두 너무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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