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현맘님 안녕하세요.
^^

질문하신 내용의 요지가 이렇지요?

■ 대상 : 6살 귀여운 따님
■ 목표 : 초등 입학 대비 수학 공부, 연산만이 아니라 통합적인 수학을 목표로 함.
■ 관심 교구 : 가베,조이매스.오르다.뫼비우스

실제 자녀의 연령 정도와 엄마가 생각하는 교육 목표 정도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위 교구 중 수학교육을 위해 만든 교구는 '조이매쓰'와 '뫼비우스'만이며 가베와 오르다는 교구 활용을 수학에 촛점을 맞춰서 진행할 경우 교육 효과를 볼 수 있으나 통합교구입니다.

이 중 뫼비우스는 제가 교구를 활용해본 적이 없는 교구이며 지사를 통한 방문판매만으로 판매가 되는 교구라서 추가로 드릴 설명이 없습니다. 사이트에서 알아보니 연령 단계가 수학의 경우 'play math'와 'active math'로 나뉘는데 6세 이상부터 active math 단계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방문판매용 교구는 교구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저는 그리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교구값이 너무 비싸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무리해서 수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가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기보다 교구를 '잘 보관하려는' 마음이 더 들기도 할 만큼 쓸데없는 아까움이 들기도 하지요.

그러므로 방문판매용 교구 구입이 어느 정도 관심 있으시다면 매년 2~3회 정도 진행하는 교육박람회에서 교구 샘플을 미리 보고 꼼꼼히 생각하신 후 고르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교구 중 조이매쓰는 Learnig Resorce사에서 나오는 교재와 가장 엇비슷한데 교구와 워크북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엄마가 직접 자녀와 활용할 수 있어 추가 비용이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교구비도 일반적인 교구에 비해 아주 저렴한 가격대라서 원하는 아이템을 하나씩 추가하며 가르칠 때 비교적 비용은 적고 활용도는 뛰어나다는 장점이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조이매쓰 시리즈를 애용하는 편인데 이 중 '수모형'은 1, 2학년 수학 연산 과정에서 정말 거의 빼놓지 않고 활용한 교구로 10의 자리, 100의 자리 등 수가 커지는 것을 한 눈에 느끼고 계산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꼭 활용해보시길 권장합니다.

그 외에 국내 수학 교과 과정에서는 직접적으로 중요시하지 않지만 수학적 교구로 꼭 배워볼 가치가 있는 기하학적인 교구들(칠교, 펜토미노, 소마큐브 등)이 워크북과 함께 연령별, 단계별로 있어 좋습니다.

다만 조이매쓰 만으로는 통합적인 교육을 진행했다고 보기엔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전체가 통합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시되지 않아서 단품만을 활용한 것 같은 아쉬움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수학에 관심이 있고 그래서 일정 수준 수학을 다양한 방면에서 자극하고 싶다면, 해법수학이든 삼성 수학사다리든 좀더 총체적인 워크북이 추가되는 것이 좋습니다.

- 은반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