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님 안녕하세요.
어떤 교재든 극찬하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교재의 장단점과 자녀가 잘 맞는가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워니맘님의 자녀는 국어 등의 인문이 더 뛰어나다면 자녀 교육 방법을 단순히 "연산"에 치중하는 구몬이나 기탄 유형의 학습지와 맞지 않는다고 보시는 것이 낫습니다.
물론 아이마다 잘하는 영역이 따로 있다지만 수학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지금 아이가 어려워 하는 것에 대해 좀더 능동적인 대처를 해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수학 학습지 중에서 "원리" 중심으로 "실생활" 중심의 문제를 제시하며 "문장"을 통하여 생각하고 이해하도록 문제를 제시할 수 있는 교재라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런 유형의 교재는 사실 해법 시리즈가 가장 잘 맞습니다. ^^
그 외의 수학 학습지도 뛰어나지만 교재 권당 정가 7,000원에 함께 활용하는 CD까지 생각하면 정말 권해드리고 싶은 교재예요. 사실 지난 해 저희 아이 1학년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이런 저런 교재를 구입해서 수업했는데 교재에 부록으로 있는 CD가 재미없는 "동영상" 유형인 경우 아이가 CD를 볼 생각도 하지 않더군요. 게다가 단순히 동영상를 보는 것인데도 프로그램을 세팅해서 CD를 활용해야 하는 점도 부담스럽고요. 기탄에서 주는 CD는 전자칠판 강의 유형인데 선생님이 교재 위에 칠판에 글씨를 쓰듯 써서 가르치는 유형입니다. 그런데 역시 아이가 듣기만 하는 과정이라서 능동적 참여가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해법 사고력수학은 CD가 플래쉬 게임 유형으로 진도에 맞춰서 개념 설명을 하고 관련된 문제를 차근차근 풀고(아이가 직접!) 확장 영역을 풀고, 그리고 마무리 정리까지 일목요연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제가 따로 소개해드릴 수 없던 CD활용까지 완벽하게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정가에 구입해도 정말 아쉽지 않은 책이지요. ^^
특히 수학을 싫어하거나 '수' 중심으로 문제 구성된 것을 보기만 해도 진저리를 내기 시작한 아이에게 잘 맞습니다.
여하튼...
이 교재를 보기 전에는 워니님네 자녀처럼 단순 반복형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주로 권했던 것은 "수학 CD"유형의 교재입니다. 같은 시기에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CD는 아리수미디어에서 나온 "수학교실"인데 초등 2학년까지 활용 가능하며, 연산과 다양한 수학 문제를 접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워니님네 자녀가 '덧셈'을 못 하지만,
문장 이해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처음에 수학을 접할 때 '원리 이해'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활용해가도록 하면 나중엔 '수학을 잘 하는 아이'로 될 확률이 무지 높습니다. ^^
저도 지극히 문과적인 사람이지만 수학을 꽤 좋아하고 잘 했었거든요. ^^;
수학 시간을 좋아했고, 수학 문제집 풀기를 즐겨했고, 취미 CA반을 '응용수학반'을 들었었고,
어쩌다 수학올림피아드 나갈 준비를 했었던(결국 준비만 하다가 포기했었지만...) 경험이 있는데 제가 수학을 즐길 수 있던 이유는 수학을 암산 위주로 공부했던 것이 아니고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정리나 수식을 직접 만들면서 풀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 아이도 논리 연산이나 추론 능력, 창의적 사고가 뛰어난 데 그렇다고 해도 연산을 뛰어나게 잘 하는 아이는 아닙니다. 연산은 어떤 면에서 잘 하면 좋으나 그것만으로는 수학이란 고비를 넘을 수 없는, 중요한 하나의 도구로 보시는 게 맞기 때문이지요. 여하튼 연산보다 문장제 문제를 통하여 식을 세우고 통계를 하고, 확률을 이해하고, 도형을 활용하는 방법을 잘 하는 우리 아이는 '수학을 좋아한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저희 아이가 활용한 것은 수학교실과 줌비니 CD, 암산축구가 주이고, 가끔 100칸 수학 문제를 활용하고 조이매쓰 교구를 활용한 잡다한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을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더라고 해도 단순 연산을 중시하는 교재보다는 워니님네 자녀에겐 '통찰'을 중시하는 교재를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눈 내린 3월 2일, 첫 수업을 무사히 다녀온 아이에게 주려고 꽃다발을 예약했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올 한 해 신나게 자라라고요.
워니님 좀더 가까이 다가가서 아이와 즐겨보세요.
따따따 신경질 나게 서로 이야기하기 보다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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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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