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초등릿纛?글입니다.
> <DIV>초딩1년 새내기 엄마예요.</DIV><DIV>여자아이인데 성격은 활달한 것 같지만 마음 속에 오랫동안 담아두는 약간은 예민한 아이의 엄마예요.</DIV><DIV>수업 첫날 마지막으로 알림장 검사를 받고 "선생님 이제 집에 가요?" 하고 물었더니 선생님이 차가운 눈초리로 옆에 서있어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애가 친구들 앞에서 부끄러워 죽고 싶었다고 하더군요.</DIV><DIV>오늘은 아이가 목감기가 심해서 제가 목이 아플때마다 물을 마시라고 물통에 물을 넣어 줬는데 돌아와서는 물을 마셨더니 선생님이 손들고 서있어라고 하더랍니다. 아마 수업시간에 그랬나봐요.</DIV><DIV>문제는 야단맞은 것이 아니라 아이가 야단을 맞으면서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모르고 야단 맞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아이에게 무엇이 잘못되었는 지를 설명하지않고 그냥 무턱대고 벌을 세우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오늘 학부모 총회가 있어서 겸사겸사 동생을 데리고 학교에 갔습니다.</DIV><DIV>교실에 모인 엄마들에게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엄마들은 집에서 아이들이 하는 말만 듣고 선생님에게 오해를 많이 하시고 학교에 전화를 한다느니 하면서 선생님에게 항의를 하시는데 그러면 선생들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면 그 피해는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아이들에게 가죠. 그러니 엄마들은 선생님을 믿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냈으면 합니다. ...........아이들이 잘못해서 선생님에게 야단맞는 것이 싫으시다면 야단 안 맞게 집에서 교육을 잘 시키십시요....."그말을 듣고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습니다.</DIV><DIV>아이에게 불이익이 갈 까봐서요. 주위의 경험 엄마들은 선생님의 스타일이 합리적으로 이야기 해서 될 스타일이 아니니 그냥 큰 일이 아니면 선생님 비위를 맞추라고 하는 군요. 학교에 자주 찾아가서 선생님이랑 친해지라고 하는 군요. 저는 그런일 정말 싫고 동생이 있어서 다른 엄마들 처럼 학교일에 발벗고 나서서 일은 하지 못하구요. 이런 선생님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정말 속이 많이 아프군요. 현명하신 엄마들 제 아이에게 제가 어떻게 해 줘야하는 지 좀 알려주세요.</DIV>

아이육아땜에 휴직중인 엄마이자 초등샘입니다.
처음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걱정이 많으시죠?
저도 1학년 담임을 &#48339;번 맡아봤는데 3,4월에 참 힘들더라구요.
유치원과는 달리 수업시종을 정확히 지켜야하고 화장실가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구요
그리고 교실환경도 많이 다르죠, 유치원에 비하면 상당히 경직되어 있구요
나름대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봤죠. 그리고 맘들도 걱정과 불안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른 맘님들 말씀에 모두 동감합니다.
제 경험으론 믿음이 중요하고. 선생님과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이 아이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것과 조금이라도 아이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으면
지도하는데 훨씬 여유가 있을겁니다
청소할때 가끔 가셔서 자연스럽게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도 좋구요, 미리 약속하시고
상담을 받으시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들은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경향이 있어서 앞뒤 뚝 자르고 본인에게 유리한 말만 할 수도
있고 특별히 그 상황만 기억이 날 수도 있어요. 앞 뒤 상황을 조목조목 물어보시고 판단하시구요,
맘이 아이에게 적절한 지도를 해 주세요. 그대신 아무리 샘이 못마땅하더라도 아이앞에서 '선생님이 왜 그러시니' 이런 말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아이가 선생님에 대해 불신을 갖게 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게 되니까요. 아이가 맘이 많이 상해있다면 이런 말은 어떨까요?'글쎄 많이 속상했겠구나. 그런데 선생님이 너무 바쁘셨나 보다, 무슨 이유가 있을거야'
이제 초등학교를 말 보내고 많이 걱정스럽겠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도 학교에서 지적인 것만 학습하는게 아니고 친구들과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해나가는가도 함께 배워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