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많이 아프시겠어요......

글쓴이 안나

등록일 2005-03-18 14:11

조회수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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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맘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제 아이는 작년에 유예하고 올해 입학했어요.
주된 이유는 몸이 약해서 였구요,기타 사회성이나 맘이 여림등... 고민 끝에 힘들게 결정했어요.
뭐든 장단점이 있듯이 유예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저의 아이를 예를 들면 좋은 점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은...
학교에 비교적 어려워하지 않고 쉽게 적응을 하는 것 같아요.
작년만 해도 맘이 여리고 소심했었는데 올해는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물론 기본성격은 변하지 않겠지만 1살의 나이가 아이의 정신과 마음을 많이 성숙하게 하는것 같아요.

장점을 다른면에서 보면 단점이 되는 부분도 있어요.
저는 유예후로 1년동안 학습을 안 시겼어요. 혹시 입학해서 흥미를 잃을까봐서요.
그래서 학습적으로 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머리는 자라서 제 나이에 해야할 것들에 대해
흥미를 많이 같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못해도 유치하다는 말을 하기도 하거든요)
물론 아이만의 성격도 있겠지만... 아주 쉽거나 사소한 것을 보고 배우면서도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비교를 하게 돼요.

제 생각에는 유예를 한 아이나 그렇지 않은 아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학교에 적응하는 것은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학년이 올라가면 다 똑같아 진다고들 하잫아요.

그런데 ... 저는 어떻게 적응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아이처럼 맘이 여리고 약해서 상처를 잘 받는 경우라면... 나중에 좋아진다는 것만을 고집하고
힘겹게 학교에 보내는게 옳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 되었거든요.
그러다 학교는 힘든곳 어려운 곳 이라고 생각한다면 나중에 학교는 잘 다닌다고 하더라도
좋은 학창시절로는 기억 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구요.

유예를 안하고 간다면 또 그만의 좋은점이 많을 것입니다.
어떤 쪽이든 신중하게 선택하고 좋은 점만을 보고 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처럼 아이가 신체가 외소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여려서 라면 엄마의 고민이 커지겠지만요.
이미 학교에 입학 경우니까 더욱 고민 되실테구요.
그래도 3월 한달간은 유예가 된다니 아직은 선택의 기회가 있잫아요.

어떠한 선택을 하시든 아이는 잘 해 나갈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걱정하고 많은 사랑을 주시는 엄마가 있잖아요. 고학년되면 웃을수 있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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